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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은고쿠나텐시노요우니
게시물ID : freeboard_1306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르2.0
추천 : 0
조회수 : 2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8 18:33:16
아주 오래전 뜬구름 잡듯이 '오오~'했던, 에반겔리온을 뒤적거려보았다.
그 세계관을 만들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지적 능력에 찬사가 아낌없이 나온다.

옆나라는 확실히 문화적으로도 앞선나라라는 걸 절감한다.
어찌 되었던 대중문화라는 것 또한 그 역사가 녹아 흐르는 것인데......

그 속에서 마주친 군국주의의 잔재들이 역겨워...
또 새삼
우리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이고 진정한 나를 담고 있는 내가 과연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든다.
지식의 권위에 기대어 교육된 흥분, 다수의 대중이라는 권위에 기대어 안주하려는 만족
나를 만드는 것은 나인가? 너인가? 너를 통해 나를 확인받으려 몸부림 치는 순간인가?

쇼오네은요시은와니나래
싫지만 익숙해져버린 추억의 흥얼거림이 나를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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