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으신분 없으신가요..?
막학기 4학년인데요. 학교가 지방이라 지금 원룸에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복학해서 친구 하나 없이 다니는데.. 뭐 학교 다니는건 마인드 컨트롤 하며 잘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모두 날 보며 뒷말하는것 같아도,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하면서 학교에 다니구있는데요, (제 나이가 이십대 후반이라 ㅜ 이나이에 학교다니는게 신기한가봐요 )
... 원룸에서 혼자 소박하게 ㅎㅎ 엄마가 주신 김, 멸치 , 계란후라이로 밥먹을때 ㅋㅋ 엄청 외롭더라구요 ㅎㅎㅎ
또 혼자 원룸에 들올때 그 적막함..? 냉장고 소리만 들리고..ㅎㅎ
학교에 들어서면 다들 왁자지껄~~ 친구들끼리 팔짱끼고 가고 ㅎㅎ
남친여친끼리 손잡으면서 학교 들어가는데 왜이렇게 부러운지 ..ㅎㅎ
오늘도 어제처럼 어김없이 말 한마디 안하고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ㅋㅋ 엄마랑 전화통화 빼구요 ㅎㅎ
이제 3개월만 버티자!!! 하고있는데...
제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을 알기에.. 취업은 또 어떻게,, 면접은 또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
학점도 안좋아서. 학교공부 열심히 해야하는데.. 진짜 왜이렇게 손에 안잡히는지....
토익도 풀어야 하는데..집중력이 하나도 없는건지;; 문제를 앞에두고 못풀겠습니다 딴생각때문에 ...
자원봉사, 공모전, 어학연수등 해놓은게 공무원준비2년 허비하느라 하나도 없고..
나이는 찼지..해놓은건 없으니 이번 하반기는 못쓸것같고.. 상반기를 노려봐야 할것같아요.....
그럼 28인데.. 이러다 취업 못하는건 아닌지 제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구요
이런 상황속에서 외로움을 탄다는것도 참 사치스럽다고 생각이 되는겁니다 ..ㅎㅎ
한것도 없으면서 감히 너가 외롭다고 ? 니 할일이나 하고 그다음에 외롭다고 생각해..너에겐 사치야 !! ㅋㅋ 혼자 이러기도 하고요 ㅋㅋ
아.. 그냥 다 모르겠습니다.. 할건 많은데.. 하기는 싫고 어렵고..걱정되고..
뭐부터 손을 뻗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