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부모님이,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늘 말하죠. "공부해라." 
지겹게 들어서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입니다. 요즘 애들은. 자식들에게 "멍청하냐."는 소리도 하게 되고, 학교에서는 공부 잘하는 애들이 선생님들에게 애정의 대상이 되죠.  
더구나 요즘 공부량도 살인적으로 많습니다. 저희 때랑은 많이 달라요. 

그런데 부모님, 선생님 말대로 다들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요? 
그래도 일등부터 꼴찌 순위 매기기는 변함이 없습니다. 공부를 아무도 안해도 순위는 매겨집니다. 
어떤 애들은 운동에, 음악에, 미술에, 요리에 재능이 있을 수도 있어요. 
지금 교육방식은 규격에 맞는 국영수 공부로만 애들을 찍어내죠. 애들 재능은 관심이 없어요. 

 부모님, 선생님이 해야 할일은 애들의 재능을 찾아 주는 일이어야 합니다. 누구나 시험공부에 적합한 머리를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아요. 공부도 일종의 재능이구요. 
공부가 제일 편한 길이라고 말들 하지만, 요즘 그렇나요? 문과나오면 취직하기도 힘든 나라입니다. 
하기싫은 공부를 하니 게임에 안 빠질수가 없어요. 롤을 안하는 애들을 찾아 보기가 더 힘들어요. 

어른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입장에서서 교육을 바라보고 교육정책을 만드는 것. 
다음 정부가 제일 우선적으로 해야 될 일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