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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와 문재인의 삼자필승론
게시물ID : sisa_7274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팔수생
추천 : 1
조회수 : 4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19 00:46:29
제 낮은 생각으로는 총선의 결과를 지나온 현재는 사실 민주진영의 괴멸을 억지로 국민이 막아주었던, 대선까지의 1년 반이 좀 넘는 시간이 유예의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다가올 정치구도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대선구도는 높은 확률로 삼자구도 이기 때문에 삼자구도의 필승 전략이 필요합니다. 

문재인(더민주후보)vs안철수vs유승민or반기문 or 오세훈(새누리후보) 이런 구성에서 이겨야만 합니다.

제 의견으로 3자 구도에서 최고의 선택은 집토끼부터 최대한 모으는개 대세의 지름길이라 생각 합니다. 중도는 대세에 따르는 특징이 있습니다.헤게모니를 쥐어야죠.

중도보수와 합리적 보수의 프레임은 이미 안철수가 가져 갔습니다. 때문에 영산강 전투에서 이태규에게 김종인이 패배한 겁니다. 이는 비례득표와 호남의 선거 결과에서 나왔죠.

하지만 더민주는 낙동강 전투는 이겼습니다. 그건 새누리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심판론이 극에 달했다는 겁니다.

우리는 내년 12월 대선을 통한 정권 교체를 바랍니다. 그럼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뭘까요?

저는 3자구도 싸움에선 선명야당의 표만으로 필승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집토끼만 잡아도 중도에서 갈리는 새누리와 국민의당 포지션에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선거 비례득표를 민주당과 정의당표로 생각하면 새누리에 필적합니다. 여기에 잃어버린 야권의 표심만 가져오면 3자 구도에서는 필승이라 생각 합니다. 사실 이걸 바로 캐치한 이태규가 최근 당론을 급하게 좌회전 하는 거라고 봅니다.
 
그렇더라도 정계개편 등 수많은 변수가 있죠. 결국 2자 구도에서 과연(새누리 안철수)이길 수 있느냐는 결국 야인 문재인 개인으로서 얼마나 더 표를확장하느냐 의 확장성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정말로 당차원의 문제는 오히려 인간 문재인을 깎아먹을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당의 보호가 아닌 인간 문재인의 확장력을 보여줄 때인 것이죠.

그리고 가장 확률이 낮은 2자구도 싸움을  생각해도 선명 야당이 박근혜 정권을 교체하는데 가장 알맞다 생각 합니다. 박근혜는 물러날 때까지 양보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어느 선에서든 국민과 부딪히게 되어 있는데 그건 이번 총선결과의 필연성 이라고 보며 이 반대급부를 흡수하는 것은 오히려 선명 야당의 프레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 19대 국회마지막에 새누리와 국민의당이 힘쓰는 노동3법을 반대하다가 혹여라도 국민의당이 합의해서 해고와 취업규칙변경에 관한 사항을 손대면 필리버스터로 막으면 됩니다. 이번에는 이후 임시국회가 없고 임기 종료라 필승입니다. 이때 모이는 야당 지지는   대선의 큰 자산이 되겠죠. 물론 상대도 알기에 할 일이 없지만요.

그래도 누가 뭐래도 새누리는 망하지 않습니다. 이름을 바꾸든 뭘하든 모든 권력과 기득권의 총아이기 때문이죠.  대신 마찬가지로 민주화의 정통은 현재 더민주가 받고 있습니다.

2자 구도에서의 정통성과 교체욕구를 받아들일 역량과
3자 구도에서의 선명성을 생각하는 것이 지금 더민주의 최우선 순위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누구 말대로 중도는 대선이 1년 8개월 남은 시점에 아무 생각 없으니까요.

마지막에 기댈만큼 신뢰 있는 인물+정당을 뽑을테니까요. 지금 게시판에 김종인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간단한 사실 보다는 미래의 비전으로 지지자를 설득하는게 먼저인 것 같아서 3자 구도 필승론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문재인 개인의 역량과 확장성의 개발이지 당의 문제는 별개 입니다.

이건 김종인 빅피처, 혹은 역할론과 별개로 대권은 문재인 개인 역량으로 간다는 것을 알리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문재인은 온실속의 화초가 아닙니다. 이번 총선때 봤듯이 이제야말로 정치인 다워 졌습니다. 정계 은퇴란  자신의 과오도 정면으로 맞서 극복하며 스스로 권력을 쟁취하는 자랑스런 정치인으로 만들어 주고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누군가에게 기대어 만들어 나가는 권력은 유약합니다. 그리고 이제껏 문재인대표가 가장 많이 욕먹었던 일입니다.

당은 문재인이 뿌린 민주주의적 절차에 의한 당권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문재인은 진흙속에서 다시 피는 연꽃처럼 정정당당하게 스스로 다시 잃었던 호남을 되찾고 3자, 2자 구도를 뛰어넘는 대선 필승의 미래 권력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며 이렇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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