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공천주범으로 5인방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언론에서는 김종인, 박영선, 홍창선, 정장선, 이철희 다섯명을 지목했다. 정청래는 7-80%는 맞는 것 같다. 홍창선은 그럴 위치가 아니었다.
정청래의 생각에 사심 공천을 한사람은 5명이니까 1명이 20% 부정하지 않은 네 명이 80%네요. 그렇다는 말은 홍창선 제외한 네 명은 정청래가 생각하는 사심 공천의 주범이군요. 김헌태가 맞을지?
2) 당대표 경선 출마?
무념무상무욕 3무이즘을 말했지만 경선 출마 요구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김현정 말대로 고민 중이라는 거죠. 지지자들이 펌프질하면 충분히 출마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말 같습니다. 지금 출마를 하겠다고 밝히면 김종인과 대립각 세우는 것이 당권 욕심 때문이라고 보일 수 있으니까요. 무념무상에 무욕을 강조해서 넣은 것을 보면, 경선에 출마하면 무념무상무욕의 정치인이 일종의 캐치 프레이즈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기대됩니다.
3) 총선평과 앞으로
총선에 대한 평가가 확실히 두드러지네요. 주된 평가가 지역주의와 진영논리로 바라보는 데 반해 정청래는 세대별 투표의 관점으로 바라보죠. 새누리가 분열되고 국민의 당이 표를 빼앗아서 승리하고 패배한 것이 아니라 20-30세대가 투표혁명군으로서 투표장에 나와 찍어주었으니 이긴 것이다. 더민주는 그런 20-30에게 감사해야함에도 일언반구도 없다. 인식이 그렇다면 정청래의 계획도 그려지죠. 더 젊은 정당과 더 진보적인 정당을 지향해서 누구 말 마따나 국당과 정의당 사이에서 외연을 확장할 거라고 보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2-3)을 결합해서 정청래가 당권 도전해서 더민주 정체성을 분명히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20-30들 쭉 흡수해서 투표율 7-80%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