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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에서 연예인, 프로게이머 봤던 이야기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62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섬세하다고
추천 : 0
조회수 : 11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19 10:44:57
공군 673기 운전병 출신입니다.
 
입대전에 운전을 해본적이 없어서 장롱면허로 들어갔었는데요.
 
예전 공군에 스타크래프트 프로팀 있었지요.
 
그래서 같은 기수에 지금 온겜넷에서 하스해설하는 박태민씨를 훈련때 몇번 봤었습니다.
 
중대가 달라서 뭐 얘기해 볼 기회같은건 없었구요.
 
그리고 운전은 잘 못했었는데 운이 좋아서 자대를 TO난곳중에서 집에서 가까운 작근단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조인성씨가 공군 작근단 군악대라서 많이 봤습니다.
 
식당에서 특히 많이 봤던거 같아요.
 
처음에는 약간 신기한 느낌이었는데 자주보다보니 그냥 타 대대 아저씨 보는 느낌이 더 강해지더라구요.
 
운전병이다보니 기지내 운전도 하고 밖으로 나갈때도 있고 했는데요.
 
한번은 선임이 버스몰고 제가 2.5톤이었나 트럭으로 군악대 지방 공연가는거 운전한적이 있었는데요.
 
아마 그때가 조인성씨를 제일 가까이서 본게 아닌가 싶습니다.
 
식당에서 밥을먹는데 저랑 선임은 주차하다보니 좀 늦게 먹게됐습니다.
 
그래서 둘이 구석쯤에 자리 잡고 먹고 있는데 먼저 식사하시던 분들은 다 드시고 나가서 쉬고계셨고
 
군악대 간분 한분이랑 조인성씨가 저랑 선임있는 테이블에 와서 앉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때 막 일병단 상태라 조용히 식사만하고 세분이 이야기 하는거 듣고만 있었습니다.(선임은 같은 내무실 말년병장)
 
4인용 좌식 테이블정도 크기에 제 옆에 선임있었고 제 맞은편에 군악대 간부분, 그 옆에 조인성씨 있었으니 1미터정도 거리였겠네요.
 
군생활 하면서 인사라도 해볼 기회가 없던거는 아니였지만 왠지 눈에 띄고싶어 하는거 같아서 그냥 보기만 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근단쪽에 공군팀들이 와서 강당에서 이벤트식으로 시범경기같은거 하고 하는걸 했었는데
 
막 재밌고 그러진 않았던거 같은데 군생활하면서 신선하긴 했었습니다.
 
그때 선수들 사진 들어간 마우스패드에 사인받고 악수도 하고 했었지요.
 
글을 마치며 그 때 사인 받았던 마우스패드 사진 올려봅니다.(지운곳에 제 이름이 있어서 가렸습니다)
 
 
KakaoTalk_20160419_1022569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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