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한달에 155만원정도 받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월급만 놓고 보자면 20대 중반이 먹고 지내기에는 아주 충분한 금액인데,
문제는 제 소비패턴이 문제인거 같아요...
일단, 하루에 커피 한두잔은 꼬박꼬박 마시고, 매일 담배값에, 피씨방 비에, 기타등등 사고 싶은 욕구도 너무 강해서  오히려 돈이 부족할 지경인거 같습니다... 거기다가 신용카드도 사용하고 있고... 
지금 공부하고있는게 있는데, 슬럼프가 심하게 와서 연습도 잘 안가고 매일매일 돈을 까먹고 다니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이번달 휴대폰 요금이 49만원정도 나왔는데, 지금까지는 부모님이 내주셧지만 그것도 앞으로는 제가 내야하는 상황...

문제는 이게, 사실 커피 안마시고 담배도 죽기살기로 끊어버리고, 돈도 최대한 절약하면, 적자에서 흑자로 돌릴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의지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매일 이러이러하면 언제쯤 카드 없애고 체크카드로만 생활이 가능할거다, 얼마를 모을 수 있을 것이다 계획만 수백번은 하고 지키는 것이 없으니.... 

하루에도 수십번씩 지금의 이런 시궁창 같은 생활이 아닌 계획적이고 열정적으로 사는 내 모습을 상상하지만 그것도 상상일 뿐 현실은 부족한 잔고와 언제 신용카드를 없앨 수 있을 까 하는 불안감 등등... 이런 불안감을 잠재우려고 다시 피씨방으로 향한다던가... 

저, 바뀔 수 있을까요...?
아껴쓰고, 필요한 지출 아니면 안하고, 매달 꼬박꼬박 적금 들면서 통장 보며 뿌듯해하고, 하루하루 더 나은 내일이 있을거라는 희망에 찬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까요... 지금도 나무 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