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인터뷰에 나가 나이 들먹이며 당대표 경선에는 나갈 생각이 '추호'도 없다 하시고... '추대'를 한다면 그 때 가서 생각해 보시겠다는 애매모호한(2번 셀프공천때 겪어봐서 그 속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어쨌든...) 멘트로 당내 분란을 자초하고 계심. 김할배는 비대위 활동 마무리 일정과 동시에 전당대회 일정을 검토되는 대로 발표한다는 대변인 브리핑을 하면 되실 일을 왜 침묵으로 일관하시는지...
노태우 6.29선언 이후 30년이 지난 지금, 그것도 원내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에서, 당대표를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고심 끝에 '정무적 판단'을 내렸셨다는 '김종인판 6.29선언'을, 정녕 우리가 이 어이없는 상황을 지켜 봐야하는 것인가!!
"나, 다시 돌아갈래...!!!"
영화속 설경구의 이 절박한 외침과 김종인 할배의 과거 회귀적 행태의 극단적 대비를 떠올리며 할배에게 박하사탕 한봉지 전해드리고 싶다. 댁에 가 편히 쉬시면서 드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