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3번 면접 봤는데, 3번 다 '주량이 얼마냐' 라는 질문이 빠진 적이 없습니다. 단순하게 '싫어서 마셔본적이 없다'라고 대답하긴 그래서, 개인적인 신념(?)이라고 얼버무리면 '아 종교적 문제 인가?'하더군요. 오늘같은 경우엔, 술 안마신다그러니, '나는 회식 때, 술안마시는 사람을 보면 꼴도 보기 싫더라'라고 하더라구요.. 피식 웃고 말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네요. 사회성이 떨어지는거 아니냐며.. 첫회사에서 맨정신으로 6시간 동안 술주정들어본적도 있고 어릴적부터 술주정에 단련되서 웬만한 술주정은 다들어줄 수 있는데.. 이게 사회성이라면 내가 최강인데? 요즘 면접볼 때마다 울화통이 터져서 못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