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른여섯 애기엄마에요. 내 생각엔 작성자 지금 잘 살고 있어요. 아무 걱정말고 마음가는대로 사귀어요. 많이 사겨보되, 점점 남자보는 안목도 높여가길 바래요. 그럴려면 이런 남자 저런 남자 많이 만나봐야 되구요. 본인 사랑이 금방 식는다는건 걱정하지 마세요. 진짜 사랑을 만나면 식을래야 식을수가 없답니다. 그게 이른바 임자 라는거지요. 임자 나타날때까지 부지런히 연애하세요. 단. 하나는 꼭 지키세요. 작성자님의 자존감을 더욱 올려주는 성숙한 남자만 만날것.
윗댓글 추천!! 하고싶은데 로긴시간이 짧아 안되네요ㅜㅜ 저도.. 20대 방탕(?)하다싶을정도로 많은 사람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다 30대들어 결혼하고 잘살고있습니다. 사람 캐릭터따라 다르겠지만...저같은겨무 20대때는 나잘난맛에 사느라 만나던 남친들 함부로대하고 내성질 다 부리며 상대방에게 상처도 많이줬어요.. 그분들껜 돌이켜보면 참 미안할일이지만;; 그런 시간 겪으며 철도 많이들고 내사람 소중하게 대하는 방법도 알게되고 성질 죽이는법도 익히게되어 지금은 대체로 원만한 결혼생활하고있어요~ 혹시 더일찍 만났던 누군가와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보면.. 내성질에 못이겨 이혼하고나서 철좀들었을것같네요ㅜㅜ 그런의미에서 전 젊어서 많은사람 만나보고 안목도 키우고 스스로도 성숙시키는 시간을 충분히가지는데동의합니다. 그래야 나 자신도 잘 알게되고 내 취향,성향도 확실히 알수있게되거든요~ 하지만 윗분 말씀하셨다시피.. 나를 존중해주고 아껴주는사람 만나시구요,(파괴적인 사랑과 관계는 후유증이 많이남을수있어요.. 그런경험은 안하느니만 못합니다.) 계획억 없던 인생의 굴레에 빠져들지않도록 항!상! 피임조심하시고.. 사진이나 영상같은거 찍지않도록 주의하세요~!!
어느 강연에서 들은 건데 똑같은 사람을 열 명 만난 건 결국 한 사람밖에 경험해보지 못한거래요. 연애경험이 한 사람분밖에 축척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1년이 안 되어 질리고 사랑이 식는다면 계속 비슷한 사람만 만나오신 건 아닐까요? 이전 연애에서 다음 연애로 넘어갈 때 내 마음과 행동을 비교하고 따져가면서 연애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이전 연애보다는 다음 연애가 더 나을 수 있게요. 하지만 나이가 어리다고하셨으니 차차 시간이 지나며 진짜 인연을 찾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저도 그 나이때 많이 만나보고 많이 질려보고 나중에 결혼 생활에 충실할 수 있을까 걱정도 해봤어요 ㅎㅎ 내 스스로 너무 금사빠인것 같고 사귀었던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만 마음이 떠난걸 어쩔 수가 없고.. 근데 맨 윗 댓글님 말처럼, 그 때 해 봤던 만남들 덕분에 사람을 보는 안목도 길러지고 내 자신도 성숙해지고(아직도 멀었지만) 나에게 잘 맞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6년을 만나는 동안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너무 걱정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