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또 참았습니다. 대구를 무작정 비난하는 글들에 걍 침묵했습니다. 이곳의 시류가 그랬습니다. 가끔 반항도 해 봤습니다. 전 김대중대통령을 존경하지만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노무현대통령은 사랑하며 존경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의 유지를 이해하고 지키려는 문재인의원님과 정의당도 저는 사랑합니다.
전 이번의 선거결과를 보고 이제껏의 저만의 부채(?)를 조금은 감량되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물론 제 글에 반대를 많이 하실거라 여겨 집니다.
이 곳 시게는 민주당의 텃밭인가요? 아님, 이번에 호남을 휩쓴 국물의당의 아지트인가요?
왜 나는 호남을 비판하면 욕을 먹나요? 이제껏 호남을 옹호하면서도 대구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도 할 말도 못 하면서 숨을 죽이며 제대로 된 목소리조차 내질 못 했습니다.
그거 알아요?
저도 호남의 벗에게 너무도 심한 상처(친한 벗의 가정파괴)를 지켜 봤지만 지금껏 일언반구도 안았습니다. 그 친구덕에 종교인 가톨릭도 멀리 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반성도 없었고.... 그 친구에 대한 비난은 그만 할게요.
솔직히 호남이 민주화의 성지이자 토대인것은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이번 총선의 결과로 호남이 절대순수민주세력이라고 자부할 근거는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번 선거에서 거의 100여명의 생각을 전환시켰다고 자부합니다. 아니라고 생각되셔도 저는 자신합니다.
왜 이번 결과로도 어느곳은 그럴 수도 있다고 인정을 해야 합니까? 호남은 절대성지입니까? 비판하면 닥반을 받아야 해요? 제더로 이 곳에서 표현도 못 하는 나같은 사람은 청맹과니가 되어야만 합니까. 왜 저 같은 진보는 이 곳에서 특정현안에 대해서 비판조차 못 하게 하는겁니까?
저도 제 글에 비공감이 많이 달릴걸 알고 있습니다.
비판을 수용하지 못 하신다면 저도 시게를 떠나겠습니다. 비난이라고 생각하셔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