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소기업에 다니는 31살 남자입니다. 지금 중소기업을 다니고 있는데, 경력이나 이런거 저런거 합해서 조금만 노력하면 대기업 (삼성, LG)를 신입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물론 100% 아니지만 목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글이니 100% 가능하단 가정으로 얘기하겠습니다.) 문제는 전 지금에 회사가 좋습니다, 분위기도 자유롭고 윗사람과 아랫사람에 소통도 원활하고, 무엇보다 사람을 부품 취급하지 않습니다. (좀 과장된 표현입니다 ^^;;) 제가 외주업체로 대기업에 몇년 다녀봤는데 너무 빡빡하고 고지식한 면들을 많이 보아서 그런 분위기 자체가 싫습니다. (즉, 대기업 분위기 때문에 가시 싫다는 애깁니다.) 근데 이넘을 사회가 워낙 대기업 대기업 하는 사회다 보니 고민이 됩니다. 몇일전 설에 친척들이 요즘 저 어디서 일하냐고 물는데 바로 대기업 (LG)에서 일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LG에서 외주로 일하고있지만, LG직원은 아니죠 암튼 그 말을 옆에 제가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는데 솔직히 제 가슴이 아팠습니다. 현재 중소기업 경력이 조금 되서 연봉상에서는 대기업 초급과 비슷합니다. 돈도 비슷하게 받는데 구지 싫어하는 대기업을 들어가야 하는건지. 그래도 서울에 있는 4년제 이름 괜찮은 공대 출신이라 친구들은 대기업에 많이 갔습니다. 두서 없이 썼는데 3줄 요약해 드릴게요. 1. 중소기업다님 -> 친구들 대기업다님, 친척들 나도 대기업다니는줄 암 2. 난 대기업이 싫음 3. 가야됨 말아야됨? 이상입니다. 혼자 고민하려니 생각만 많아져 고민글에 올려 봅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