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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간 '썸남시디녀'의 댓글 번역
게시물ID : gomin_12046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옙삐
추천 : 7
조회수 : 517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9/17 21:02:09
문제가 된 글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78517

본인이 스스로 '시디녀'라 칭하셨으니 시디녀로 통일하겠습니다.
위 글에 달린 시디녀의 댓글이 워낙 난해하여,읽기 쉬운 말로 번역 해 보았습니다.
 
 
 
1.썸남 아니고 전썸남이요 전 썸남 전 전전전 다른거 이렇게 저렇게 마음대로 생각하셔도 썸남은 진행 중이 아닌 전 썸남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감정이 쉽게 접어지나요 관계는 확실히 전썸남
 
->엄밀히 말하면 썸남이 아닌 전 썸남이다.남친과 연애 중 썸을 병행한 것이 아니다.
 
 

2.님들이 자꾸 선물이라고 하는 그거 저에게도 그 군인에게도 부탁받고 부탁한 물건에 불과하고
 선물이라하면 마음 담아 자기 스스로 주는게 선물 아닌가요?
댓가도 없고 바라는 거 없이 부탁한 물건 전해주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제 말 제대로 듣고 제가 여러분 말 안듣는다고 복장 터져 계시는건가요
 
->선물의 의미는 자신의 마음을 담아 스스로 주는 게 아닌가?나는 전 썸남에게 선물을 하는게 아니라
물건을 달라는 부탁을 받아 부탁을 들어주려던 것 뿐인데,댁들의 조언을 듣지 않는다고 열받아 하는거냐 왜 날 매도하냐
 
 

3.전 솔직히 말하면 이왕 썅년 창년 소리들은 김에 실토하면
 제가 그래도 남자친구가 절 많이 좋아하면 눈 감고 부들거리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넘길 것 같았고
 그렇게라도 보내고 싶었어요
 애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징징거리고 울먹거려서 남자친구한테 있다가 그 아이스크림 사서 쥐어주려고 한
 마음이라고 하네요

->욕먹은 김에 솔직히 말하겠다.
전 썸남에게 꼭 그 선물을 보내고 싶었고 남자친구가 날 좋아한다면 화가 나더라도 내 뜻에 따를 줄 알았다.
남친은,사탕 달라고 우는 애에게 사탕 물려 그만 울게 하고 싶은 마음으로 내 뜻에 따르는 척 했던 거라고한다.
 
 

4.그 편지 보낼지말지 하던 시점에 제가도 읽어보고 편지도 있다고 하니 남자친구가 시디 보내지 말라고 하던 와중에 편지도 있냐고 그것도 보자,
이거 예전에 사실 좋아하던때 쓴건데 못붙이고 있다가 부탁받은 시디도 있어서 같이 보내려고 했었다 그런데 지금 남자친구가 더 좋아졌고
 이런 감정도 안남겨져있어서 남자친구 생겼다고 새로 편지쓰면서 노래 시디는 보내주기로 한거니까 보내줄 것이다
 남자친구랑 이걸로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남자친구가 보내주려고 하는 듯한 말이나 시디에 대해 질문하면 전 곧이 곧대로 대답해주고
 남자친구가 보내도 된다고 하려나보다 이해했나보다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안돼 였고 잠깐 보내봐라고 했을때도 아니야 어떻게 보내 했을때 남자친구가 생각해보니 그거 보내도 되는 것 같아
 전 감동먹고 놓치지 말아야할 사람이라고 생각들었던 순간 넌 아직도 그 시디에 미련 못버리고 있어
 마치 그 시디를 놓치못하는게 전썸남을 놓치 못하는것처럼
 여러분처럼
노래 시디
진짜 노래 시디요
여러분 노래
저는 참 좋아하는데요
 힐링 받고
 그 노래 시디
 대체 어디서 무엇이 그 시디는 대체
 
-> 남자친구가 전 썸남에게 선물(시디)을 보내지 말라고 내 뜻에 반대 하던 도중,보내려던 게 씨디만이 아니라 편지도 있단걸 말하자 남친이 그 편지를 읽고 싶어했다.
보내려던 편지는 예전에 전 썸남을 좋아할 때에 썼던 거라서 상황이 달라진 지금의 상황을 쓴 새 편지를 보내기로 했다
남친의 질문에 나는 솔직히 대답했고,남친이 선물을 보내도 된다는 태도를 보여서 감동했으나
남친은 곧이어 "넌 아직도 그 시디에 미련 못 버리고 있어"라며 다시 선물 보내는 걸 반대했다.
마치 님들이 내게 시디 선물을 보내지 말라고 반대하는 것 처럼...
보내려는 건 고작 노래가 담긴 시디일 뿐이다.
정말 노래 씨디다.
여러분은 노래를 좋아하나?
나는 좋아한다.
마음이 다쳤을 때 살기 힘겨울 때엔 노래를 들으며 힐링도 받고 그런다.
그런 노래 시디를 보내려는 것 뿐인데
대체 뭐가 문제고 그 시디 때문에 왜 이렇게 된건지 나도 모르겠고 답답하다...
(아 번역하기 싫다)
 
 
5.캡쳐 뜨려다가 그 분들 뜨끔 뜨끔하실까봐서 그냥 여러 댓글 이미 나쁜사람으로 낙인된김에 말씀드리는거였어요 예시들이고요
 그런 욕에 단어에 상처 안돼요
 님들같으면 오죽하면 별로 친하지도 않던 전썸녀한테 그런 부탁을 하나요
 저도 그 얘기 듣고 왜 나한테 주위에 없나 엄마나 부탁 들어 줄 사람 없냐고 물으려다 맙니다
 그 썸남은 본인이 휴가 나왔을때 시디 굽는걸로 정리 되었어요
 님들 제가 싫었던건 그 일 해결되고 비밀연애로 누구한테 내놓기 힘든 연애고민에 익명 게시판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전 여기여서 여기다가
 현재 손 맞잡은 남친에 대한 고민을 털다가 가끔 들통납니다 ' 아 그 군대 간 전썸남의 CD 녀'
제 고민은 잊혀지고 저도 숨게됩니다
 왜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여러분들한테 그걸로 욕 먹어서 익명으로 글 올리고 그 익명에 '너 걔구나?'
싫었고,
그렇습니다
 고게에는 다른 사람 고민 들어주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소녀님 그래도 도와주려고 해서 잠시 감사했는데요
 여러분 저 신경쓰지 마시고 여러분 행복하세요

-> 내 고민글 들에 악플을 단 사람들이 창피할까봐 그 악플들을 캡쳐 해서 올리지 않았다.
쌍욕을 먹었다고 했지만 그냥 예시일 뿐이며 쌍욕이더라도 나는 상처 받지 않는다.
전 썸남이 내게 씨디를 부탁했을때, 주위에 얼마나 시디를 보내줄 만한 사람이 없으면 친하지도 않는 전썸녀인 내게 부탁을 하나 싶었으나 묻진 않았다.
어찌됐건 결론은, 난 전 썸남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고 본인이 해결하기로 했다.
이렇게 다 끝난일인데도,익명의 힘을 빌어 내 연애고민을 털어놓은 곳에서 다 끝난일을 계속 들먹여서 내가 털어놓은 현재 고민은 뒷전이 되고 그 일만 언급되는게 너무 싫었다.
다 끝난 일인데 왜 그 일을 들먹이며 날 공격하는지 모르겠고 익명으로 쓰는데도 또 내 정체가 들통이나고 ... 반복되는게 너무 싫어서
이젠 내 고민을 쓰지 않고 다른 사람의 고민만 들어주고 있으니 날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6.님들 말씀드릴게요 그 시디 안보냈고 편지도 안보냈고
 그 전썸남하고 시디 문제 끝나면서
 저 ㅃㅃ 군생활 화이팅
 군인 괜찮아 바이~ 이 상태
 그 사건 남자친구와 해결되고 그 후의 글에 지금 오로지 저와 남자친구의 문제의 글이 있는데 거기서 여러분이 다는 댓글엔 "그 시디녀" 그게 싫은겁니다
 제 고민은 안보고 제 예전 고민글 그리고 그 고민글에 저는 이기주의자고 나쁜 애로 기억되었다는거에 제가 지금 무슨 마음이고 상태던지 넌 소중한 남친모르고 착한척 도덕적인척 온갖 척척 떠는애잖아? 전 이게 여러분들이 절 향해서 비난하는 것보다 싫어요
 비판 비난 마음껏하고 제가 막을 이유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도움구하고 제 고민하는 글에 방해받는듯한 느낌이고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숨고 아닌척하며 제 고민글 남기는거에 와서 너 걔지? 와 너 또 왔어? 주홍글씨같았어요

->난 그 시디와 편질 보내지 않았고 이미 다 끝난일이다!!!!!!!!!!!!!!!!!!!!!!!!!!!!!!!!
그 일과 무관하게 지금 남자친구와의 고민을 썼는데, 왜 댓글로 그 일을 쓰는거냐!!!!!!!!!!!!!!!!!!!!!!!!!!
아예 쌍욕을 듣는것 보다,'착한척 한다'는 등의 댓글이 더 기분 나쁘다
그 전일에 대한 비난을 해도 좋지만 (아직도)그 전일에 대한 비난을 하는건 참을 수 없다!!!!!!!!!!!!!!!!!!!!!!!!!!!!!!!!!!!!!!!!
'시디녀'라고 낙인 찍힌 것 같고 너무 싫다.
 
 

7.저한테 신뢰없고 못믿는 남친 마음 이해갑니다
 그런데 지금 남친이 저한테 연락을 안하는데
 거기에 문제가 있었어요
 거기에 대한 여러분의 답은 헤어져, 그 남자 진심 아니야
 답변 다 들었고 님들도 지친 듯 합니다
 고맙고
 사실 너무하세요 저 나쁘고 이해 안가는 애인거 아는데 세상에 이렇게 저라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어요
 그래도 그걸로 인해 제 행동이 얼마나 나쁜지 깨달았고 다른 사람한테 공감얻기 이해얻기 그런건 꿈에서나 꿔라
 현실보고 보통 사람들은 어떤 생각인지 많이 배웠어요
 저 잘못했으니까 용서해주세요 이런말하고싶어요 사실

->전의 그런 일들로 내가 남친의 신뢰를 잃었다는거 이해한다.
그거완 별개로 남친이 지금 내게 연락을 하지않아서 고민글을 쓴건데, 님들은 헤어지라고 내가 듣기 싫은 답변만 한다.
답변 해 준건 고맙다만,님들은 그냥 나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고 왜 이리 날 싫어하는지 너무 하단 생각 밖에 안 든다!!!!!!!
내가 너무 이상한 애라서냐,님들 반응 덕에 내가 남들과 너무 다른가 하고 깨달은 것도 사실이다.
이제 됐지?그런 글 쓴게 잘못이라는 거지?
사과할테니까 이제 용서해라 날
날 그만 욕해라 좀.
 
 

8.저인거 모르고 댓글 다는 분들의 조언과 제 개인적인 한풀이
 그거에 만족중
 그런데 여러분
 저 자꾸 아는척
 그냥 하세요
 그런데 그걸로 관심이 쏠리잖아요
 봐주세요

->나를 '시디녀'로 낙인 찍은 사람들 말고, 날 모르는 사람들은 내 고민에 댓글 달아 주니까... 만족한다.
허나 계속 날 아는 척 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건 너무 싫다니까!!!!!
아니다...그냥 계속 아는 척 해라(체념?인척 비꼰거임)
니들이 아는 척하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데, 님들이 바라는게 그거 아냐?!
아니라면, 그냥 날 아는 척 그만하고
나 좀 봐줘라...그만 비난해라.
 
 
9.남자친구 그 전썸남하고 정리된거 알고 남자 본인밖에 없다는 것도 잘 압니다
 저와 남자친구 사이에 일어나는 문제에요
 저도 진실을 모르겠어요 여러분도 모르시는건데 전 자꾸 답이라도 있을 것 마냥 남자친구가 아닌 여기다가 글을 써서 저라고 인증을 하고 있네요
 안합니다 이제는 이제 깨달았으니까 그런 글 없어요 마음 푹 놓으시고 심호흡 다섯번하고 저같은애는 없는 것 처럼 내 곁에 없는것만으로도 다행ㅋ
 가볍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그랬다는거니까 이유고 상황이고 자세하게 알려고 해봐도 여러분 성질만 뻗치고 화만 쌓이는 일이라는걸 아셨음
 행복하시길 바라요 절 잊던지 용서해주시던지
 저도 없는척 있을거에요

->시디 보내려던 전 썸남 문제 다 해결된거고, 나한텐 지금 남친 밖에 없으며 남친 본인도 그 사실을 안다.
남친이 내게 연락 안 하는 지금 내 고민은,예전 시디건과는 무관하다!
...사실은 나도 모르겠다..... 님들도 모르지?
있지도 않은 답을 구하려고 자꾸 고게에다가 글을 썼던 거 인정하고, 이제 깨달았으니 더 이상 그런 글을 쓰지 않겠다.
님들도 맘 풀어.
내 일에 뭐 그리 속을 끓여;;;;;;;;;;;;;;;;
난 시디며 지금 문제며 다 말했고,님들이 더 알려고 해도 님들만 더 화나니까 알려하지말고
릴렉스 릴렉스~
조용히 지낼테니까 날 잊든 용서하든 하고
행복하셈.
 
 
10.님들 제 댓글 하나에 여러분 다섯개정도씩 댓글 달리는데 어디까지 알고 어디서부터 잘못안건지 다 잡아드리고 설명할 수 없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이런 여자 여러분 곁에는 안생기시길 제가 바래드리고
 그리고 그 남자친구와 저 문제에 불신 생긴게 남자친구는 저한테는 이상하게 생각되는 방법으로 확인을 받고
 저는 충분히 표현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잘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냥 그런 똥글은 잊으세요 저도 그글 안올릴게요 생각날만한
 
->님들은 아직도 내가 댓글 하나 달면 다섯 마디를 하며 날 공격해.
님들 말처럼 그런게 아니라니까?!
(1.양다리 아니고 전 썸남,
2.시디는 선물이 아니라 그냥 부탁을 들어준 것 뿐,
3.심지어 그 부탁도 안 들어줬음,
4.시디는 이미 다 끝난일이고 남친과의 문제는 별개의 문제라고!!!!)
내가 아무리 말해도 님들은 이해를 못 하니까 더 설명하기도 힘들다 나도.
그냥 나 같은 여자 만나지마.
계속 말하지만,남친과 문제는 그 시디 때문이 아니야!
남자친구는 내 애정을 이상한 방법으로 확인 받으려 해서,나도 충분히 표현하는 것 같은데
이것 때문에 나에 대한 신뢰를 잃거나...아무튼 그럴거야
예전에 썼던 내 글들 그냥 잊어버려라 좀
그 글 생각날만한 글 안 올릴게 응?
 
 

11.1 맞지않았어요?
여러분하고 이러고 있는거 부질없다고 생각하고 서로 나아질 거 하나없다고 생각듭니다
 저한테 시간 써서 댓글 쓰시고 타자 쓰셨던 수고는 감사드려요 그냥 다양성정도 생각해보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안좋은 시간과 일은 잊고 좋아하는 일, 해야할 일 하러 가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전 가는데 저 할말 할만큼 했고 제가 완전체녀. 답정너, 혼자 갖은 가식떠는 드라마 주인공 빙의한 애 한계에 있다는거
 저만 보이는지요
 저는 제 생활하러 타자에 손 띄어요
->내 말 이해도 못하면서 왜 자꾸 질책해.이런 소모전 그만 하자 우리,응?
그냥 사람은 다 다른 거니까 인간의 다양성을 존중해. 나 같은 사람도 있는거야.
이제 그만 하고 님들 할 일 해 나도 내 할일 하러갈게.
아,
근데 님들이 나를 '완전체녀','답정너','가식녀' 등으로 매도 한게 극에 달해있다는 건 나만 보이는 거야?
난 내 할 일 하러 갈테니 날 그만 매도하고 님들도 해야 할 일을 해라.
 
 
 
 
 
 
 
 
이 분은 남들이 '오해에서 비롯 된 반감'으로 자신을 공격한다고 착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해를 풀기 위해 자꾸 상황에 대한 부연설명을 해서 해명? 하다가
남들이 자신의 해명을 이해 못해서 계속 비난을 한다고 느끼고 말이 안 통하니 이길 수 가없다며 정신승리 한거예요
 
(시디녀가 생각하는)남들이 자신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와 그에 대한 해명 :

1. 남친이 있는데 썸남에게 씨디를 보낸다,양다리라고 생각해서 비난 하는듯
->시디를 보내려던 상대는 썸남이 아니라 전 썸남이다= 양다리가 아니다.
2. 시디를 보내는 행위 자체에 대해,심적인 바람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자,
->선물의 의미를 운운하며 자신이 보내려 한 시디는 선물이 아니라 '부탁을 들어주는 행위' 일 뿐이라고 주장
+ 전썸남이 그런 부탁을 할 만한 사람이 없다는 걸 추가하여,'부탁을 들어주려던'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코자 함.
3.외도의 의미가 담긴 선물이 아닌데도 자꾸 시디를 왜 보내냐고 공격 한다고 느낌
->결국 보내지 않았다.저지르지 않았으니 비난 받을 필요 없다

4.결국 그 일로 남친의 신뢰를 잃었으며 구구절절 쓴 지금의 상황에서,이별의 징조를 느껴 답변해준 사람들
->지금 문제는 절대로 전의 시디건과는 무관하다!
다른 문제다!
이유는 아마도 ~ 일 것이다.
아니 사실은 나도 잘 모르겠다.
연애 문제란 답이 없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답답한 마음에 익명인 이 곳을 찾아 고민을 털어놓고 그래왔는데,
다 지난 예전 시디일을 자꾸 언급하며 날 공격하니 그게 너무 싫었고
그냥 내가 다 잘못했다고 치자.
다 잊고 나를 그냥 잊어주면 안 되냐
내가 지금 고민인 것만 답변 해주면 안되냐
예전에 쓴 그 글과 지금 고민과 연관성이 없으니까 지금 고민에만 답변을 해달라 제발
 
 

몇 개월간 간헐적으로,하루에도 몇번씩 썼다 지웠다 또 쓰면서,
스스로 그래 나 '시디녀'인데 라고 언급한 건 사실이나,
내 정체를 캐내어서, 내 새로 쓴 고민글과 무관한 '시디녀'는 운운하지 않으면 안되냐
라는 모순 되는 주장을 하고 있고...
 

저는 제 알량한 탐구욕을 자극하는 이 흥미로운 케이스를 발견하곤 지인과 공유하던 차에,
스스로 난독증을 의심케 하는 이 분의 문장력과 언어구사력에 힘들어 하는 지인을 위해
구태여 이 번역본을 제작하였습니다.
             +  킬링타임 짱짱맨
 
개인적으로 ㅁㄱㄴㅁ(시디녀) 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음...어... 유독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잘 정리하지 못하는 유형이 있는데요...
음성을 통한 대화에선 상대가 문제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글'에서만 이상현상이 도드라지는 케이스예요.

님의 글들을 살펴보면...문장의 나열일 뿐인 문단, 심지어 문장조차 완성 되지 않은 단어의 나열
들이...본인의 격한 감정 탓에 벌어진 일시적인 문장파괴가 아니라,
'글'이라는 형식을 통해 표현할 때 마다 늘 벌어지는 현상이라면
본인도 이미 심각성을 인지하고 계실거로 유추됩니다.
남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당신을 피하건 말건 상대의 선택이지만
혹시 자신도 이 현상으로 인해 불편하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에 찾아가서 꼭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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