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ㅠㅠ잘 못삽니다
저 하나 엄마 하나인 한부모 가정입니다
저희 엄마 책읽고 신문읽는거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하필 가장 사랑하는 신문이 중앙이며 그 다음이 조선입니다
완전 세뇌 완료입니다
터놓고 정치얘기 하고싶어도 싸움날까 무서워서 못합니다
많은 분들이 불가능하다 하셔도 전 엄마의 인식에 조금이라도 부딪혀보고 싶습니다

어제도 일부러 100분토론 음량 크게 해놓고 저 들으라는듯 박원순 후보 발언때마다
혀 쯧쯧 차면서 욕하십니다
민주당이 뉴스에만 나오면 아오 저 빨갱이새끼들 이러십니다

신문에 나경원 나오면 이여자는 어쩜이리 예쁘냐만 연발하십니다
노무현 전대통령? 돌아가시고 나서 무책임하다 등등 비난 일색이셨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투표는 또 안하십니다
휴..

그래도 약간의 희망을 봤던건..
가카의 4대강 사업을 보고 저 ㄸㄹㅇ는 경제나 살려놓지 개쓸데없는 짓 한다며 ㅉㅉ 하신것과
서울시장선거 당시 한명숙씨를 미약하게나마 지지했다는 것입니다

엄마의 성향을 억지로 돌려놓겠다는게 아닙니다
엄마도 거대언론에 의해 어찌보면 편향되게 세뇌당하신 많은 어른들 중 하나이니까요
그냥..엄마에게도 제가 아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같이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우선 엄마가 민주당과 같은 야당만 보면 빨갱이라는 소리를 하시는 걸..
잘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라도 애들은 어쩔수 없어~ 라는 엄마의 발언도 해결보고 싶습니다
저 서울 태어나 한번도 서울 벗어나 본 적 없는 스무살이지만
전라도 비하발언들만 보면 제가 다 치가 떨리고 치욕스럽습니다

1. 민주당 등등 야당이 빨갱이 소리 듣게 된 이유나 계기가 무엇인가요?

2. 그에 대한 반박? 은 어떻게 되나요

3. 전라도 비하를 비롯한 지역감정의 시초를 알고싶습니다

4. 지역감정의 부당함


ㅠㅠ이 네가지 중 한가지라도 설명해 주실 분이 계시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치에 관심은 많지만 정치 역사가 너무 장대해서 제가 많이 부족한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