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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18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적블루지박령★
추천 : 13
조회수 : 5527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6/04/20 20:08:49
고향돌아오고 이번 월요일부터 작은 광고회사에
다니게되었습니다. 이제 3일됫고, 월급은
170에 작은돈이지만 천천히걸어보기로 했습니다.
28살 군전역한 23살부터 쉬지않고 달린것같네요
비록 5년의 노력이 마이너스 1억이지만 다시
5년을 바라보고 천천히 가보려고합니다.
월 5,600씩벌던 설계사시절도 생각나고,
좋은차 좋은음식먹으며 놀러다니던 시절도
많이생각나지만 생각한다고 다시 돌아갈
수 있는것도 아니기에 천천히 걸어보려고합니다.
큰돈만보고 급하게달려가다 원양어선을 탔던
시간을 생각하면서, 다시한번 일어서겠습니다.
댓글로 응원해주셨던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저와비슷한 처지이신분이 있다면 같이 걸어보자고
말씀드리고싶네요.
퇴근길 집앞 가로등밑에서 담배한대 태우다
글남깁니다.
33살의 나는 분명 다시 일어서있을거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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