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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을 보면 생각나는 할배
게시물ID : sisa_7287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월21일
추천 : 6/9
조회수 : 64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4/20 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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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김성근감독.

난 대구 토박이라서 파란피가 흐른다. 
지금은 김성근감독 때문에 한화로 갈아탓지만,

참 요즘 김성근의 야구를 보면 김종인이 생각난다. 

오랜세월로 만들어진 단단한 소신. 
그 소신이 정의인지 멋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두할배 모두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자신만의 소신대로
행동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소신은 정확히 모르지만 곧이 곧대로 소신을 행하는 모습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응원한다.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신을 가지고 살기는 어렵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지 못한 소신과 정의로움을 두할배에 투영하여 나는 소신이 있고 정의로운 사람인척 하기 위해서. 

며칠전 한화수석코치가 이것은 야구가 아니다 하고 떠나버렸다.  일본인 코치다. 그는 그렇게 하고 떠났다. 

한국인 코치중 누가 김성근에게 그럴 수 있을까. 
아무도 못한다. 장담컨대. 인생의 전부인 야구계에서 끝나버릴것을 알기 때문이다.  

김종인 또한 그렇다. 
그냥 군주마냥 그렇다. 
앞으로의 아니 일년뒤의 김종인은 어떨까. 
이변이 없는한 그는 일년뒤도 군주질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아무도 옆에서 바른소리를 할 수 없다. 
척은 할 수 있지만 누구도 진심으로 그에게 바른말 할 수 없다.  

그렇기에 난 정청래를 응원한다. 

노통을 긁을 때는 정말 싫었지만
그래도 사람은 변한다. 
지금 이보다 용감한 국회의원이 누가 있을까. 


결론은 
이러하다.  

김종인이든 김성근이든 
감쌀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소신이 완벽무결하지 않다는 것. 

우리는 누군가의 완전무결한 소신을 응원하는 것이지
옳은 것인지 아닌지도 증명안된 소신을 무조건적으로 지키는 모습을 응원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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