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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화장품은 좋은 걸 써야 하나봐요
게시물ID : beauty_64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르멜리아
추천 : 7
조회수 : 8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0 21:25:17
http://todayhumor.com/?beauty_63350

여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특정 화장품만 써야 하는 매우 예민하고 귀찮은 피부의 소유자입니다.
근데 저에게 맞는 화장품을 쓰니까 확실히 화장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더라고요.
색조화장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기초화장에만 치중하고 있지만
피부에 안 맞는 화장품 쓸 때보다 확실히 뭐라도 더 바르고 싶고 좀 더 꾸미고 싶어지네요.
화장품 좋은 걸 쓰니까 얼굴에 뭔가 뜨는 느낌도 없고 매끈하고 반질반질해서 자꾸 만지고 싶어지고...

저는 여자임에도 여자들이 화장품에 돈 많이 쓰는 거 이해를 못했거든요.
저처럼 좋은 거 쓰지 않으면 피부가 망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에는 말이에요.
근데 막상 이렇게 되니까 뷰게에서 자주 언급되는 이솔? 그 화장품도 써보고 싶어지고
(피부가 저래서 막상 쓰기가 두렵지만요;)
색조화장도 제대로 예쁘게 한 번 해보고 싶고 점점 욕심이 생겨요.
왜 화장을 중시하고 자신감의 발로로 삼는 분들이 많은지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색조를 안해서 사실 화장했다고 말하기도 민망한데도 내 자신은 달라진 걸 느끼니까
자꾸 하고 싶어지는 게 화장도 은근히 중독성 있는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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