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자유게시판이니까 쓰는 글이예요! 하 뭐라고 쓰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이기분을 남기고 싶어서 썼어요 헿ㅎ..
중학교때 안좋은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 멀어져야겠다 생각해서 갔던 고등학교 생각보다 집이랑 고등학교 거리가 너무 멀어서 아침마다 힘겹게 다녔는데 결국 또 집근처에 있던 중학생때 친구들이랑 만나게되서 어울리다보니까 결국 2학년 올라가기전 자퇴.. 덕분에 친구관계는 좁아지고..
자퇴후에 진짜 이러면 안된다고 마음잡고 번호바꾸고 냉정하게 연락끊고 복학준비.. 복학하고서 학교가니까 이미 내친구들은 고 3 나는 고 2..
그래도 고1때 알던 반친구들이 가끔 놀아주고.. 그래서 2학년은 버텼는데..
3학년 되니까 이건뭐.. 동생들은 한살 많은 언니라고 무서워하지.. 그나마 잘지내던 애들은 방학중 무슨일이 있었는지 틀어져있고.. 그래서 또 결국 꾸역꾸역 출석일수만 채우러다니고 .. 고3졸업할때쯤 혼자 초등학교때 친구만나겠다고 타지역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본 대학 면접에 수시2차 합격.. 출석일수도 등급도 안좋았는데 정말 운좋게..
대학교 입학하고 진짜 예전 친구들 몇빼고 연락 다끊고 잘지내보자 해서 가식떨면서 친해진 친구+동생들이 많이 생겼는데.. 기대도 안했던 생일이 였는데 ..
다들 돈걷어서 케이크에 과자에 선물에.. 사실 진짜 부러웠었는데.. 많은 친구들한테 한가득 과자 선물받는 친구들보면서.. 생일때 케이크 들고다니는 친구들 보면서 그냥 부러웠는데.. 받으니까 기분 진짜 좋네요.. 진짜 그동안 친구들 때문에 스트레스 많았는데 드디어 사람을 사귄 기분..
오늘 기분은 뭐라 표현 못하겠는데 엄마아빠한테 할말이나 적어둬야지..
엄마아빠생일도 자주까먹고 결혼기념일도 까먹고 .. 늦게 온 반항기에 고등학교 자퇴하더니 갑자기 대학간다고 등록금 달라는 소리나하고 돈펑펑쓰고 다니는 딸래미 때문에 고생이 많네요..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