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사온지 두달 정도 되었는데 아파트 단지내에 고양이가 참많습니다.
경비실엔 사려포대도 보이고 화단에 물이랑 사료가 비치되어있어서 나름 길고양이에게도 우호적인 곳이구나 생각하며 가끔 뒹굴 거리는 고양이들 구경 하는데 행복해보여서 좋았습니다.
근데 그 그중에 한마리가 매우 작고 털이 이상하게 엉켜있고 침을 질질 흘리고 거동조차 힘들어 보이는 아이를 보았습니다.
어제는 마침 제가 사는 건물 1 층에서 웅크리고 있길래 다가가서 보았는데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용 간식이랑 물을 집에서 갖고 내려와 그 고양이를 찾아서 유인하고 물티슈로 눈꼽과 얼굴도 좀 닦아주고 위생장갑 끼고 있었는데 악취도 심하고 몸에 엉킨털은 심각해서 뼈처럼 만져질 지경이었습니다. 너무 안타깝고 저녁내내 그 아이 생각에 길고양이 보호협회나 근방 동물병원들을 검색하며 방법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제 고민은 동물보호 협회에 치료지원비를 지원하지만 구조자도 경제적 부담을 각오 해야한다고 명시되어있는데 사실 저는 경제적으로 부담할 능력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협회에서 지원비 신청하게 되면 어느 정도의 지원을 받을수 있을지 ... 잡는건 잡을수 있을것같은데.. 어찌해야할지 ...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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