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일요일 공연이였습니다. "황색여관" 공연에 대해 너무 몰라서 공연보기 전에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학교 다닐때 들어봤던 이강백 선생님의 작품으로 우리나라 대표 극작가라고 합니다.
2007년 초연 후 9년만에 무대에 오르는거라고 하더군요
공연 관람일인 17일날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 처음가봤는데 왜 대극장이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보통 연극하는 소극장보다 월등히 컸습니다. 그리고 엄청 인기있는지 그 많은 관객석이 꽉꽉 찼더라구요
연극내용은 크게 어느 허름하고 외딴곳에 여관을 운영하는 세자매와 주방장이 있고 그곳은 항상 손님들이 모두 죽어나갑니다.
하루는 주방장과 막내가 떠나겠다고 하지만 첫째와 둘째 자매가 오늘 밤 손님중 단 한명이라도 살리면
이 여관을 물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 한명의 손님이라도 살리려합니다.
손님들이 찾아오고 돈있는손님은 좋은 방인 2층방으로 돈없는손님은 지하방으로 들어가죠
저녁식사 시간이 오고 이때부터 서서히 갈등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갈등이 고조되면서 사람은 하나, 둘 죽어나갑니다.
결국 주방장과 막내는 손님 한명이라도 살렸을까요?
연극은 정말 유쾌하고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4월 24일까지 공연한다고 하네요
왜 짧게 공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연극을 본다고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공연입니다.
이렇게 재밌고 좋은 연극을 볼수있게해준 ▶Gunner◀ 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