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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엄마를 죽이고싶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307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숑히훙카라
추천 : 2
조회수 : 10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21 16:45:12
해준것도 없으면서 왜 이제와서 엄마행세야 
그냥 나가죽어 
어린이집 다니는동안은 할머니한테 맡겨두고
 다같이살때는 언니랑 둘이서 나 따시키고 
초등학교 저학년인애한테 낯선사람하고 얘기하지말라고 제대로 교육한적도 없으면서 뭘 바란거지 내가 그사람들이 빚쟁이인줄알고 주절주절 말한거아니잖아 다음날 얼굴이 파란색 보라색으로 물들었는데도 그냥 학교보내더라?  
당신 하고싶은거한다고 나 저학년때부터 센터에 보내놓고 밖으로 싸돌아다녔잖아 한달을 계란후라이만 해먹었어 나
이혼한 아빠한테 용돈받아오라고 한달에 한번씩 보내는것도 참 역겹더라 자기는 부르면 미쳤냐고 소리지르면서 고작 초등학교다니는애를 술먹고 주정부리는 남자한테 보내서 돈받아내니까 기분좋냐?
그래놓고 아빠 죽으니까 착한년코스프레하지마 반찬해놓고 아빠가 좋아하던건데. . 이럴거면 살아있을때나 잘하지그랬어 아빠 장례식 끝나자마자 친딸인 나 은행 데리고다니면서 아빠계좌에있는 돈부터 조회했으면서 나 아직도 그때 당신이 나한테한 말 안잊었어 니 애비가 니한테남긴게 삼천원이랜다
   최근에만해도 공인중계사 잘만하다가 사람만나기싫다고그만두고 공부하고싶다고 그만두고 
돈은 한푼도 없으면서 뭔배짱으로 집구석에 처박혀서 공부햇어? 
고등학교 중학교?  당신입으로 말했잖아 우리돈으로 다닌적 한번도없다고 계속 여기저기서 지원받았다고 내 복이라고 그럼 당신은 한게뭐지?  
매일아침 차로 등교시켜준거? 출근하는김에?  그마저도 제대로해줬던가? 
밥? 그래 가끔 차려줬지 당신이 맛있는거 먹고싶을때 당신이 몸보신하고싶을때 당신이 오랜만에 제대로된 집밥먹고싶을때 청소는 무슨 집들어오면 먹고자는것밖에 안하는데 방구석 먼지가 보일리가없지
한참 취업준비하다가 대학도 하나 썯는데 나에대해 얼마나 안다고 딱잘라서 어차피 안갈거지?라고해?
그래놓고 대학간다니까 온동네에 자랑이란 자랑은 다하더라 그럴거면 등록금도 제대로내주지그랬냐 어떻게 엄마라는 사람이 자기가고싶은 대학교 등록금접수일이 먼저라고 자기딸 등록금을 홀랑내버리지?  결국 내 등록금은 여기저기서 빌려다가내더라?  그나마도 내가 알바한돈 채워서 낸거잖아 그거 사실 내 남자친구가 보태준거야
이제와서 자퇴한다니까 쪽팔려? 이래저래해서 돌아온거다 제대로말을 했어야한다고? 나 여기오고 우리 전화  몇통이나했지?  한달에 생활비 십만원보내주면서 내가잘지낼거라생각했어? 냅다 남자친구집 들어가 살겠다니까 어이가없어? 당신 꼴도보기싫다고 뭐 집에와서 집안일을 도우라고? 엿먹어 
나는 옆에 그냥 방치해두면 알아서 크는 그런것도 아니고 당신옆에있다가 자랑스러워지면 확성기마냥 자랑하고다니라고 있는것도 아니야 정신차려 
여태 엄마보다 자기자신으로 살았으면서 이제와서 엄마라는 이유로 태클걸지마 역겨우니까 
우리그냥 서로 없었던셈하고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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