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이예요!
카페 매니저로 있은지 1년 반.
자의가 아닌 가게 폐업(이라고 하면 망한거 같지만 망한건 아니예요.)으로 일을 그만두게 되고, 약 한달이라는 휴식기가 생겼어요.
매일 손으로 뭘 하고 물을 만지고 하다보니 조금씩 떨어지는 일반 네일은 물론, 젤네일조차 일주일을 못버티던 제 손톱.
그리고 음식을 만지는 사람의 특성상 화려한 네일아트는 손님에게 거부감을 주고 위생적으로도 긴 손톱은 옳지 않아서 맨 손톱으로 방치하거나 주말에만 잠깐 셀프네일을 했었어요.
저번주 금요일에 일을 마지막으로 하고 예약한 네일샵으로 달려가서 한 네일이예요~
네일 샵 언니가 둥근 프렌치도 서비스로 해주셨어요!
물을 안만지니까 아직도 아주 멀쩡히 잘 붙어 있는데다가 큐티클도 안 일어나고 ㅋㅋ 좋아요
근데 제가 카페에 애정이 많아서 진짜 열심히 일 했던거 때문인지 손톱 볼때마다 자꾸만 우울해 지네요.. ㅎㅎ
이제 잊어야죠 ㅎ
다담주까지 붙히고 있다가 아깝지만 새로 하려구요~ 쉬는동안 실컷해야할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