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얘기지만.
운동도 하고 식단도 조절하는 편이지만
저의 체중관리는 구토가 아닐까 해요.
그런데 놀랍게도 저는 토하는게 거의 불편하지 않습니다.
토할때 눈이 빨개진다거나 목에 힘줄이 선다거나하지도 않고
토사물에서 위액의 끔찍하게 싫은 향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술이던 음식이던 잔뜩 먹고 토하는게 다반사죠.
살이 찌는게 싫어서...
과식을 해서 배가 불편한 상황이 오면 그냥 뱉어버리면 되고
바보같이 니가 그렇게 술을 잘먹는다며? 하고 붙어 오는 사람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게 만들죠.
의사친구에게 그 얘기를 했봤더니
그건 위가 두개라는 소린데... 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럴 법도 하네요...
배가 정말 고팠을때 적절하게 먹은 식사는 구토하고 싶지 않고 되지도 않거든요.
저 같은 분 혹시 계시나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