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살구요.. 지금 8평 정도인 원룸에서 살고 있는데요..
제가 집에 잘 안들어가고, 가더라도 잠만 자고 나오는 수준..? 요리를 1년에 한두번 하는 정도라서..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돈 더 깨지고 원룸 사느니, 고시원 들어갈까!! 싶더라고요.
음.. 지방이라 그런지 고시원이라고 해도 3~4평되는 원룸 수준이더라고요.
대부분 개인 화장실(샤워기랑 세면대 포함, 1평정도)이 있고, 개인 냉장고도 있고.. 어떤 곳은 개인 세탁기까지 있더라고요..
저는 옷도 많이 없구(같은 옷으로 일주일 돌려입는 식이고 새 옷도 잘 안사요. 화장품도 없음..)
집에서 뭐 먹는 것도 없고(회사에서 맨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그뉴ㅠㅠㅠㅠ)
뭐 사모으는 취미도 없고(게임을 좋아하지만! 오타쿠는 아니라구요!)
제일 큰 짐이면.. 큰 베개(바디필로우)랑 이불(한여름에도 겨울이불 덮고 잠v)..정도려나요 ㅠㅠㅋㅋ
원룸 35만원+전기세+가스비 하니까 한달에 대충 38만원 정도 나오는데,
고시원 방은 33만원? 정도인 것 같았어요.
(자세한 건 가 봐야 알겠지만..)
아 그리고 제일 좋은 게, 원룸은 1년 단위 계약인데 고시원은 한달~3달 단위라는거..
물론 제가 한달은 여기 한달은 저기 이렇게 옮겨다니진 않지만..
하.. 지금 사는 원룸 가스레인지 안되고 벽에 물새는데 고쳐달라고해도 고쳐주지도않고..
계약 1년 겨우 버텼어요 -_-.. 고시원같이 달계약하는 곳이면 뒤도 안돌아보고 나갈텐데..
그리고 다니는 회사에서 언제 나갈지도 모르구요..
여튼.. 시설이나 이런 건 직접 가서 보면 될 것 같구!
1. 벌레가 많이 나올까요..?
- 제가 벌레 정말 무서워합니다. 나비도 무서워하구 잠자리도 무서워하구 나방도 무서워하고..(모기는 괜찮아요)
원룸에 바퀴벌레 나와서 제가 심부름센터 아저씨 부르고 그랬을 정돈데..
고시원은 바퀴벌레 많이 나올까요..?
2. 남녀공용인 고시원도 있는데 많이 위험할까요?
-제가 얼굴이 무기라서 무섭진 않은데 ^^;; (장난이구)
일단은 저도 여자라서.. 인터넷 보니까 '여자분들은 남녀공용 고시원 비추에요~' 이런 말이 있어서요.
음.. 일단 저는 별 상관없어요. 사실 여자분들이 더 불편하기도 해서 ☞☜ 저는 상관이 없거든요.
각 방문마다 도어락 있던데.. =-=..
3. 혹시 고시원에서 사셨던 경험이 있었던 분은 경험담 부탁드려도 될까요 ㅎㅎ... 뭔가 궁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