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선이 1년 7개월 만에 무너졌다. 계속되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코스피는 20일 전거래일보다 49.90(2.04%) 떨어진 2391.03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2400선 밑으로 떨어진 건 2020년 11월4일(2357.32) 이후 처음이다. 지난 14일 2500선이 무너진 지 일주일도 안 돼 2400선마저 내준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다소 높은 2449.89로 출발했으나 오전 일찍 하락세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