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오. 갈치아빠에오.
글 시작은 늦은시간, 먼거리에도 불구하고 저희집까지 와주셔서 갈치에게 친구를 만들어주신 으Na님에게 감사드려오.
갈치소개를 잠깐 드리자면 2월16일생 여아 이쁜 노랑둥이에오.
에오 에오 하는거 너무어렵당 그냥 편하게 해야게ㅆ어오.
생후 7~8주차쯤 갈치가 워낙에 잘따르고 사람 좋아하는만큼 외로움도 많이 타는거 같더라구요.
동생이랑 같이 둘이 돌보고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집에 혼자 두고 나오면(4층) 2층까지 너무 크고 서글프게 울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를 만들어 주기로 결심하고, 이곳 저곳 찾아보던와중 동게에 갈치랑 비슷한 나이대 분양처 알아보시는 분이 계셨고,
보자마자 생김새도 너무 이쁘고 나이대도 비슷해서 꼭 갈치 친구로 만들어주고 싶어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왕복 5시간인 거리에도 불구하고 직접 와주신다는 말씀에 부랴부랴 집도 주문하고 화장실도 배식대도 주문하고
(고양이집에 얹혀사는거 같은건 안비밀....)
꿈에 그리던 갈치 친구가 왔습니다 !
ㅠㅠ 역시 넘나 사랑스러운 것... 첫 만남은 역시나 아깽이들의 하악질로 시작되었고...
그나마 2~3주정도 먼저 태어나 덩치가 조금 큰 갈치가 구석으로 몰아 넣기 시작하면서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안그래도 먼거리 오느라 고생한 친구를 ㅠㅠ 하루종일 괴롭히다가 자고 괴롭히다가 자고를 반복...
결국 진정되고 갈치도 가족으로 받아드린거 같습니다 헤헤.
퇴근하시고 피곤하실텐데 밤늦게까지 먼길 갈치 친구 데려와주신 으Na님 너무 감사드려용
(그리고 이름은 제가 쓰까로 지었습니다 ! 카오스태비이기때문에..이뿐 삼색이 섞여있기 때문에 쓰까 ! 충격받으실까봐 마지막에 씁니다..)
아.. 음 어 ..마무리는! 쓰까 노는 모습 구경하는 갈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