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세먼지는 이미 한참 전부터 있던 것이 아닌가요? 즉, 미세먼지는 이미 오래전부터 대기에 존재 해왔고, 근래에 들어 장비와 기술의 발달로 인해 대기 성분을 나노미터 까지 분석해 낼 수 있게 되어 미세먼지를 발견할 수 있게 되었고, 단지 그로인해 걱정거리가 된게 아닐까요? 특히 우리나라는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산업화가 절정을 맞이했었는데, 그때 그 시절에는 중요시 되지 않았던것이 이제와서 크게 문제시되는 현상이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마치 인류에 있어서 암(cancer)이라는 것은 조선시대보다 더 매우 오래전부터 사람을 많이 죽게해왔지만 그 당시엔 기술적 학문적 한계로 발견하지 못했고, 의학의 현대화와 발전에 의해 근래에 들어 암을 많이 발견할 수 있게 되면서, 그 위험성이 크게 부각된 것과 같은 현상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현재 미세먼지의 주 원인이 중국의 산업화 가속으로 인해 중국의 공해물질이 바람을 타고 바다를 건너면서 여러 화학반응을 거치고 그 결과물이 우리나라에 악영향을 미친다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화학도를 걸어온 제 입장에서 생각해볼땐 먼지들이 바다를 건너오면서 대부분이 수증기와 결합하여 침전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먼지의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대기권의 높은 구역까지 올라갔다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에 도달할 수도 있겠지만, 대기권의 높은 구역에도 수증기가 있기 때문에 바다를 건널때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수증기와 결합하여 무거워져서 멀리 비행하지 못하고 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본다면 과연 중국에서 날아오는 먼지들이, 60-9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발생시킨 공해보다 더 크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겠느냐 하는 생각입니다.
2. 미세먼지가 생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치명적이라면 인간보다는 조류에 더 악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인간과 조류는 서로 종이 다르기 때문에 병의 발병 메커니즘과 암의 발생 메커니즘이 서로 다를 것이라 생각은 합니다만, 미세먼지의 성분인 중금속들이 종과는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생체에 악영향을 주는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현대사회에서 주로 실내생활을 하는 인간보다는, 하루 종일 대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조류에게서 미세먼지의 악영향의 증거가 확실히 발견되어야 하지 않는가 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조류와 인간의 폐활량이라던지 호흡수에서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운동의 양적인 관점에서 볼땐 조류가 훨씬 폐를 많이 사용할 것이고, 특히 조류는 더 작은 폐를 갖고있기 때문에 미세먼지의 영향을 더 크게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가 크게 문제시 되어왔던 근래 몇년간 조류(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철새)의 떼죽음이나 집단 폐사와 같은 현상이 관측되고 보도되야 하는데, 그런 현상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미세먼지가 인간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언론에서 보도되고, 우리가 염려하는 정도보다는 매우 미미한것이 아닐지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