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은편 건물에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시는 할머니가 이사를 오셨습니다.
근데 이 할머님이 바깥에서 청소를 하시거나 흡연을 하실때는 강아지가 항상 따라 나와서 크게 짖습니다.
겨울에는 그나마 문을 닫고 살아 빈도수가 낮았지만
날씨가 풀린 요즘엔 현관문을 열고 사시는지 강아지가 평일 낮이고 저녁이고 주말이고 나와 짖는 소리에
자다가도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깨고 힘든 점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같은 건물에 사시는 다른 세대주 분들도 너무 시끄럽다고 하소연을 하셔서
제가 나서 할머님에게 두번이나 강아지 짖는 소리 때문에 저희 건물에 사는 세대주 분들도 힘들어 하신다고 하실때는
"미안하다. 강아지가 콧바람을 쐬서 신나서 그런다. 이해해달라." 라고 하셔서 그때는 그냥 주의좀 부탁한다고 하고 말았습니다.
헌데 주말인 오늘 낮잠을 자던 와중에 또 옆집 개가 심하게 짖는 소리에 잠이 깨었고 창문을 열고
"너무 하시는거 아닙니까?. 벌써 세번쨰 말씀 드리는겁니다. 너무 시끄러워요 할머니~ 같이좀 살면 안되겠습니까?" 라고 하였더니
안하무인으로 "신고 할테면 해! 내 배에 칼을 쑤셔도 안무서워!" 라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강아지 소음은 경찰에 신고해도 경찰도 어찌 못한다는 듯 알고 말씀하는거 같았어요.
하.. 진짜 이렇게 지낸지가 거진 3달이 다 되가는데 너무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이사를 가야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반려견과 관련된 이야기라 동게에 올렸습니다만, 맞지 않는다면 고민게나 법조계쪽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