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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초 프리서버가 된 요구르팅의 이야기.../ 해답편 -1-
게시물ID : humordata_1661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공강상
추천 : 2
조회수 : 131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4/24 18: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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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난데없이 오유에서 벌어진 논란과 특정 오유유저분에 대한 오해를 종결한답시고


글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이게 제대로 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후기에 앞서서, 일단은 가장 논란이 되었던 해답편과 번외편 올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이미 상당히 퍼져나간 글이기에 공익성에 중점을 두고 봐주시되, 가볍에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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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http://todayhumor.com/?humordata_1661698

2편  http://todayhumor.com/?humordata_1661700

3편  http://todayhumor.com/?humordata_1661764

4편  http://todayhumor.com/?humordata_166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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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줍잖게 간 보지 않고 바로 해답편으로 넘어간다.


전 글에서 인증은 끝났고, 그 인증에 감춰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어.


사실, 해답편은 워낙에 광대하고 내가 조사한 사실들만 나열해도,


지난 세편의 글을 모두 합친만큼의 양이 나올것 같아.


댓글들을 읽다보니, 격한 공감을 해주는 사람들도 있고, 상당한 흥미를 보이는 사람도 있고,


현자들도 있고, 뿌려진 떢밥들을 토대로 답에 근접하게 추리를 하는 코난들도 보인다.


해답편에서 쓸 내용은-내 나름대로 생각했을때- 자칫 지루할 수도 있으리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어떻게 구성을 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일단 가장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는 매크로 사건부터 돌입하기로 할게.


정확하게 해답을 내려면 과거의 이야기도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전편 코멘트에 적었다 시피,


해답편 자체가 내 머릿속에 있던 생각을 끄집어 내는거라, 조사 과정을 역행해서 적겠다.


그럼 매크로 사건이 어떻게 이루어 진건 지 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중요한거. 그동안 언급이 되지 않았던 주요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건 내 실수.

워낙에 관심밖이었던 인물이라, 깜빡 잊고 있었다. 짧게나마 언급 했어야 하는데,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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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일에 걸친 인증이 끝난 후, 난 판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부계정으로 게임에 접속은 했지만, 정확히 무혐의 판정이 날 때 까지는 내계정이라고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별다른 행동도 할 수가 없고, 당장은 게임할 기분도 아니었기 때문에 곧 접속을 종료했다.


인증이 끝난 후에도, 한참을 멍하게 있다가, 이런 저런 생각들을 정리한 후,


내가 뭔가 빠뜨린건 없는지, 제대로 저들의 주장을 반박했는지 확인하고, 저들이 과연 친목카톡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하고 있을지 예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만약 이 상황이, 내가 생각하고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의도된 상황이라면, 그 최악마저 예상을 해야


충분한 대처를 할 수 있을것 같았다. 끝내는 이대로 내가 내몰린채, 아무일도 아닌듯 끝나버린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게임은 취미로 즐겨야 하는 것이 맞고, 프리서버에 이렇게 집착하는게 비이성적이게 보일 순 있다.


하지만, 취미생활을 즐기던 도중에, 어떤 사람이 와서 귀싸대기를 때리는데 마냥 가만히 있을 순 없지 않을까.


또한, 난 단순히 프리서버를 즐긴게 아니라, 상당한 시간을 들여서(네달동안 플레이타임이 대강 천여시간정도..?)


과거의 추억을 즐긴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가치도 없는 일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이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자료를 정리하다 보니, 한나절 가량이 지나 있었다.


그렇게 졸립지는 않았지만, 일단은 잠을 청하기로 한다.


..... 그리고 저녁.


길지않은 수면을 취하고 일어나, 카페를 확인하니, 카페는 여전히 접근금지 상태였다.


게임에 접속을 해보니, 본계정은 물론이고, 오전에 접속이 가능했던 부계정 마저 접속을 할 수 없었다.


아직 운영자가 판단을 못내린건가... 그런데 기껏 몰래 풀어놨던 부계정은 왜?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지만, 당장 할 수 있는게 없었기 때문에, 기다려 보기로 한다.


그리고 몇시간 후.


하루가 지나간지 얼마 안된 시각 무렵에, 공지가 떳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다시금 카페에 들어가 봤지만, 강제탈퇴-접근금지 메시지는 여전했다.



할말 잃음.jpg




........ 아. 분명히 공지가 나왔다는거는 이번 사건의 결과가 나왔다는건데, 결과가 나왔는데 난 아직


카페에 복귀가 안되어있는 상황이고, 계정들도 다 막힌 상태 그대로니까 내가 매크로로 확정된거구나.


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을 앞에두고 혼란에 빠졌다. 4일동안 운영자가 방송내용을 한번도 안봤을리가 없고,


만약 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유저에게 전해들었을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운영자 입장에서


그 인증영상은 확실히 확인을 해 두는 것이 맞다. 그런데 어째서 이런 결과가 일어났을까.....


손은 눈보다 빠르고 머리는 손보다 빠르다.


이미 서버를 상대로 그 어떤 공식적인 항변도 불가능한 이런 최악의 상황을 미리 예상을 한 탓일까.


침착하게 내가 놓친 것이 없는지 다시 한번 인증 당시의 상황들을 되새김질 하게 됐다.


때는 내가, 오토마우스 혹은 매크로 라는 제보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2016년 3월 31일 오전으로 되돌아간다.


나는 이미 내가 매크로로 의심을 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의심이나 의혹정도가 아니라 확정에 가까운...

.

.

.

.


2016 / 03 / 31 am10:00 - 11:00 사이


오브젝트앞에 캐릭터를 세워두고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는 사이에, 내가 있는 곳으로


홍화와, 테느 라는 운영자가 왔다. (테느 와 바닐라라떼는 운영자, 다른 사람이며 테느는 복귀한지 이틀됐다.)


처음부터 이 두 사람이 온것을 보고 있던건 아니고, 게임 화면을 봤을 때 이미 이 두사람은


대화를 하고 있던 중 이었고, 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잠수인 척 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이미 공지에 오토마우스가 언급됐던걸 봤기 때문에, 복귀한지 이틀밖에 안된 테느와 홍화 사이에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나 궁금하기도 했다.



20160331105115.JPG


저렇게 와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야기 맥락을 보면 홍화는 아마도 10시정도부터 와서 지켜보고 있었던듯 하다.


그리고 내가 오브젝트 앞에서 잠수라는걸 접속해 있는 운영자에게 알렸겠지. 그래서 테느가 호출됐고.


대화를 보면 아직까지는 테느와 홍화가 서로 존대를 하고 있는데,


둘의 관계가 어찌되건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는 생각에 스크린샷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저 둘은 24살 동갑내기로, 둘 다 여자이며, 친구로 지내자고 하고, 서로 말을 놓게 된다. 그 대화 과정을 보면 보는 사람은 정말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어색하다.


홍화 테느 뒷담화1.png


10시 45분 이후로 오브젝트 채집 갯수가 증가 했다면, 빼박캔트라는 이야기.


그러나 그럴 수가 없고, 내가 바닐라라떼라는 운영자에게 시간대별 로그를 요구할 수 있게 된 유효한 계기가 됐다.


이 날 새벽 12시 넘은 무렵부터 6시정도까지 오브젝트를 채집하다 자고 있었기 때문에,

(전편에 언급했듯이 몸이 상당히 안좋았다. 멀미때문에 사냥은 할 수 없었고, 보던 애니메이션 결말이 궁금하기에 보고 있었을뿐)


6시이후에는 그저 잠수 였을 뿐이다. 갯수가 절대로 늘어날 수가 없다.


홍화 테느 뒷담화2.png


타로 라는 유저에 대한 이야기가 짤막하게 나온다.


이 타로라는 유저는 타 유저의 친목과 선동으로 역시 고통받은 적 있던 유저.


홍화 테느 뒷담화3.png


홍화 테느 뒷담화4.png


홍화 테느 뒷담화5.png


테느는 이미 매크로 인 것으로 확정 내린듯이 이야기 하지만, 확인을 해봐야 확실해 진다며 말을 급히 바꾼다.


말을 바꾼 이유는 대화 내용중에 다시 한번 언급이 된다.


홍화는 나와 친분이 있긴 했지만, 호칭을 저렇게 가벼이 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는 절대 아니다.


그리고 대화에 나오고 있는 저 "내가 글을 썼거든... " 이라는 내용이 바로 홍화가 앵무새처럼 주장하던 그 내용.


내가 카페를 자동접속으로 해두면서 까지 카페에 매일 같이 접속하는 이유는 게임에 대한 정보나, 아이템 거래를 위함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보기 위함이 아니다. 물론 지나치다 보면서 관심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절대 그것이 주 목적은


아니었다. 글 리젠률이 좋은편도 아니고, 오랫만에 카페를 보면서 새로운 공지나 이벤트글도 많은데 굳이 자유게시판을


먼저 확인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또, 저 말대로라면, 일개 일반유저가 타 유저의 성격이나 플레이 방식등을 강제한다는 말인데, 내가 만약 저 글을 봤더라면,


댓글로 깔끔히 반론하고, 무시했을 것이다.


홍화 테느 뒷담화6.png


위의 대화에서 테느는 매크로 잡는 간단한 일을 거들것이라고 했지만, 매크로나 오토마우스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


후에 나올 내용이지만, 홍화 역시, 프로그램은 고사하고 일반적인 컴퓨터에 대한 지식 자체가 상당히 부족한데,


저런 내용은 어떻게 알았을지가 새로운 의문으로 떠올랐다.


이전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지만 저 대화를 보고 있던 난, 이런 의문에 생각이 복잡해졌다.


홍화 테느 뒷담화7.png


테느가 이야기하는 "라떼가 연락왔는데" 에서의 라떼는 이 이야기의 핵심이 되는 인물중에 있는


바닐라라떼 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연락이 왔다고 표현한걸 봐서는, 단체카톡에 고지한 내용이 아니라,


개인적인 연락을 했다는 말인것 같은데, 그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누출 시키고 있으며,


이미 전날 홍화는 저 내용을 알고 있던 상황. 이 때 나는 친목이 어떤식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지


그 정체를 확신했다.


카톡방 세개이상을 돌리고 있던것. 운영진은 운영진 나름대로, 유저는 유저 나름대로.


이중에 두개의 카톡방이 운영진과 유저가 서로 겹쳐있다. 그러니 총 네개이상의 카톡을 사용한다는 말이다.


지난 일들을 생각해 보면, 친목 멤버들끼리 마을 상점앞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 요구르팅에 관련된 이야기 인데,


그 관련 내용이 카페에도 없고, 출처를 찾기 힘든 내용을 말하는 경우가 있었다.

(내가 존재감이 없는 유저였기 때문에 캐치가 가능을 것으로 생각한다)


일단, 운영자를 포함하여, 친목질을 하는 멤버들을 위한 단체카톡이 생성된다. 이런 저런 잡담이나 게임관련 이야기가 주를 이루겠지.


또, 친목멤버들 중에서도, 특별히 친한 인물들을 위한 카톡방이 생성됐을 것이다. 이 카톡에서는 주로 뒷담화나 개인사담이 주를 이뤘을것.


이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유저들은 알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하게 되고, 이것이 타 신입 유저들에게 위화감이 조성될까 경계해서


친분이 없는- 일반 유저들이 접근 가능한 전체카톡을 생성 했다는게 내 생각이다.


이건 정황을 봤을 때의 개인적인 견해이고, 딱히 확인을 해보진 않았다. 지금 상황만 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추론이니까.


홍화 테느 뒷담화8.png


홍화 테느 뒷담화9.png


(미안하다... 눈팅중이다.... 좋은정보 넘겨줘서 고맙다......)


조금전 테느가 날 매크로로 확정짓고 있다가 확실한건 확인을 해봐야 안다며 말을 바꾼 이유가 나온다.


테느는 이미 내가 잠수인척 자신들의 대화를 보고 있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을 가지고 있던 것이다.


홍화도 "이케님" 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저건 나를 저렇게 호칭한게 아니라,


아까 처음에 날 부를때 "이케님" 이라고 불렀는데 대답이 없었다고 상황 묘사한 내용이다.


홍화는 말 끝마다 "말이 안된다" 를 붙이는데, 내가 실제로 스크린샷을 찍고 있는 마당에 뭐가 말이 안되는건지


본인의 사고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저 말이 안된다는 내용은 추후에 계속 언급될 예정이다.


홍화 테느 뒷담화10.png


스킬 매크로에 대한 내용은, 작년에 있었던, 카페의 신고게시판을 통해서 - 정당한 절차대로 계정 제재가 이루어졌던


케이스를 말하는 거다. 그 때 에는, 익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신고게시판에 신고/제보 내역이 올라오면,


그 증거를 가지고 조사를 통해서 계정제재 통보후, 당사자의 입장이나 변론의 기회가 주어지고 정당하게 처분이 내려졌다.


홍화가 , 내가 가지고 있는 오브젝트의 갯수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은, 공지 내용대로 라면,


"제보가 있었고, 제보자에게 나의 정보를 공개했다." 의 내용처럼 이미 이전에 신고접수가 이루어 졌던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내가 그 접수 내용을 볼 수 있는 루트는 없었다. (신고게시판에 게시 안됨, 메일통보도 없었음)


홍화 테느 뒷담화11.png


대화의 마지막부분에 이르렀을 때, 망나니와 함께 칠공주가 거론이 된다.


딱 이 시점에서만 해도, 난 망나니는 알았지만 칠공주가 뭔지 몰랐고, 망나니라는 사람이 일진놀이를 했었구나.


정도의 생각만 가졌을뿐, 크게 관심을 가질만한 이유가 전혀 없었고, 실제로 그닥 관심을 갖지도 않았다.


요구르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망나니의 학창시절정도를 이야기 하는 줄 알았기에 다른사람에게 물어본다는


발상 역시, 당연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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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 테느 뒷담화12.png


...... 캐릭터 밴 이야기가 없었다면 말이다.


나와 특별한 연관성을 가지지 못하는 누군가의 치부를 들춰내서 괴롭히는 취미는 없었기 때문에,


저 두 사람이 일반 유저였다면, 그저 조용히 물어 보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저 두사람중 한명이 운영자라는게 상당히 마음에 걸렸다.


과거에 서버에서 강제로 퇴출당했던 사람이 다시 돌아와서 멀쩡히 서버내에 있는데,


운영자가 그것을 묵과한다? 이건 도대체 무슨일일까.


예전 닉이 알려지면 또다시 퇴출 당하는게 아닌지 걱정한다는건, 관리자나 운영자의 승인없이


몰래 들어와서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복귀한지 얼마 안되는 운영자에게 슬그머니 그 내용을 흘리면서 당위성을 만드려고 했다.


위의 내용도 상당히 꺼림칙한 이야기 였지만, 운영자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고 관리자에게 승인을 받는다면


별 문제 없는 일일테니, 내가 이걸 중요하게 여길 필요가 없다. 그리고 호기심은 들었지만 언젠가 알게 되겠지 라는 생각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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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 테느 뒷담화13.png


.......... 테느가 증거인멸을 시도 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역시나 내가 언제 잠수에서 깨어날까 의식하고 있던 홍화와 테느는 자리를 떠나기로 했고,


이동하기 전, 테느는 저렇게 채팅창에 도배를 하며, 혹시라도 보일지 모르는 채팅 내용을 없애려고 했다.


저렇게까지 숨겨야 할 내용이 과연 뭐였을지는 정보가 전혀 없는 나로서는 알 수가 없었고,


그냥 넘어갔다면 딱히 크게 신경쓰지도 않았을 내용이었을 것이다.


칠공주 그리고 망나니, 이에 대해서 모두 알고 있던 홍화 와 운영자 테느...




20160331115143.JPG


이렇게 두 사람은 자리를 떴고,


다른 유저들 모르게 은밀히 돌아가는 이 일이 생각보다 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나는, 이 것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조사해 봐야 할 필요성을 느끼며 생각을 고치게 됐다.


내가 받고 있는 매크로 혐의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이때의 시각은 오전 11시 51분.


이때부터 한나절이상 지난 밤 9시무렵,



20160331211032.JPG


홍화가 다시 돌아와서, 내 근황을 체크한다.

(이때까지 난 한창 편의점에서 장도 봐오고, 치킨도 시켜먹으며, 쓰르라미 울적에 라는 애니에 빠져서 빤쓰를 갈아입고 있었다;;;;)


아까 이미 말한 바 대로, 홍화는 나에게 존칭을 사용할 생각이 아예 없어 보였다.


자신에게 이미 이케라는 인물은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악성유저였으니까.


후에 내 방송국 게시판과 카페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혐의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그 어떤 판단도 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이미 저 태도로 보면 그것과 분명한 모순이란걸 알 수 있다.


나중에 저 홍화가 하는 변명중에, 내가 나이가 어린줄 알았다는 내용이 있었다.


나는 카페의 누구에게도 정확한 내 나이를 공개한 적이 없음에도, 그렇게 지레 짐작하는것이 가능할까?


변명이라고 하는 말치고는 너무 치졸하다. 그게 본래 인성이란 거겠지.


저 스크린샷 구석에 쳐박힌 테느가 보이는데, 처음에는 저게 보이지 않는 화면이었다.


홍화가 자꾸 왔다갔다 거리길래, 뭔가 싶어서 화면을 돌려봤더니 저렇게 날 감시하고 있었다.


운영자라면 내가 잠수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 정도야 간단할텐데.... 굳이 저렇게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감시를 해야 하는가.....


최소 잠복경찰이다....홍화가 로그아웃한 뒤에, 아무생각없이 화면돌렸다가 시껍해서 오줄 쌀뻔했다;;


뭐 어쨋든 이 직후에,


클라이언트 연결이 끊겼고, 잠시 후, 카페에서 강제탈퇴 되었다는 메시지를 보게 됐다.


할말을 잃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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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지 일로 너무 길게 잡아 먹은게 아닌가 싶긴 한데,

 처음에는 이걸 최대한 압축해서 조금씩 나중에 삽입하는 형식으로 구성하려고 했어.

 그런데, 왔다갔다 하면서 내용이 계속 역행해버리면

 보는 입장에서 너무 혼란스럽고 짜증날 것 같아서,

 그냥 한번에 다 적어 버렸다.


- 어차피 해답편이고, 굳이 이해를 순차적으로 할 필요 없이,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 해답편은 이미 말했다시피, 저들과 내가 벌이는 1:서버전체의 싸움이고,

  이 싸움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적는 글이라, 내 판단이나 사견이 많이 들어가.


- 그런데 상당히 유효하게 작용한것들도 있고, 정답에 가까울 만큼 정확한 내용도 있고,

  추측한 내용이 틀린 경우도 있었어. 그래도 기본적인 틀 안에서의 오류니까,

  내용을 보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거야.


- 내가 적는 내용중에 틀린내용이나, 더 알려주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댓글로 얼마든지 써줘도 돼.


- 누차 말하지만, 난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최대한 객관적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 이번편에도 관련 영상이 있긴한데... 상당히 장시간 영상이라

 잡다한 앞뒤 자르고 설명 부분만 편집을 해야 하는데,

 내가 그쪽으로는 문외한이라 시간이 오래걸린다.


- 글만 보더라도 충분히 이해가 될듯 싶다.

  이미 코난도 등장했으니까.

  코난, 너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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