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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만화를 좋아하기만해도 오타쿠인가요?
게시물ID : gomin_120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화덕후?
추천 : 0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2/15 00:53:30
제가 만화보는걸 좀 좋아하거든요

장르같은거 별로 안가리고 재미만 있으면 무조건 봅니다

학교에서도 만화책같은거 빌려와서 쉬는시간에 선생님들 몰래 보거나

교과서나 연습장에 만화캐릭터 낙서 끄적거리고 그럽니다

그런데 친구놈이 제 책에 낙서를 보고

저보고 오타쿠 새뀌랍니다 ㅋㅋ

저도 나름 대인관계 원만하고 취미도 만화책보기로 한정된게 아니라

운동이나 게임 등등도 합니다

제가 언제한번 이놈한테 심슨한번 보라고 짱재밌다고 권하니까

이놈이 애니 자체에 무슨 편견이 있는지 저보고 덕후냐고 했었습니다 ㅋ;

심슨이라는 애니에 오해가 있는걸수도 있겠군요; 상식적으로 심슨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런반응이 나올리가;

암튼 첨에는 그놈이 그냥 농담으로 그러는줄 알았더니 나중에는 아예 저를 덕후 취급하더군요

친구들이랑 있을때 '쟤는 만화얘기만하면 좋아한다'. '만화책방 폐업정리하면 꼭 쟤한테 알려줘라 아주 환장할거다'

이런식으로 막 덕후로 몰아가더라구요

문제는 이놈도 만화책을 본다는겁니다 ㅋㅋ

저번에 짱이랑 원피스 빌려오니까 아주 환장을 하고 보더만 마치 지는 안보는거마냥 ㅋㅋ

솔직히 제가 만화 많이 좋아하긴 합니다

제가 잘보는 만화 캐릭터나 설정, 스토리 줄줄 꿰고 있고 애들이 물어보면 제가 아는 범위내에선

진짜 다 설명합니다ㅋ

물론 집에서 피규어같은거 보면서 '~짱'하면서 하앜거리지는 않습니다 피규어 자체도 없지만서도...

저는 제가 상당히 건전한 취미를 가지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남들눈에는 그렇게 안비치나보죠? 

이 친구 말고도 제가 만화책을 보는 취미를 가졌다고하면 꼭 편견의 눈으로 보는사람이 있더라구요

정말 고민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아무런 문제도 없는것같은 취미인데 남들한테는 이상하게 보일수도있고

'이런 취미를 가졌다'라고 말도 못할수도 있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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