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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308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료체험단★
추천 : 1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24 19:57:10
한 여자를 소개받고 직업상의 문제로 한달만에 만났다.
한달동안 전화와 카톡만하면서 서로 애틋해졌고
소개받은지 딱 한달만에 그녀를 만났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이뻤고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그렇게 첫만남에 못다한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보내다
고백을 했고 연애를 시작했다.
다음날 우리는 근교 드라이브와 데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서로의 사랑은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 다음 세번째날 우리는 점심때 만나 점심을 먹고
근처 사찰에 방문을 했고 같이 걸었다
그러던중 가족이야기를 하다가 나의 가족 이야기를 시작했다
부모님들 모두 형제 자매가 적었고 사촌형제들도 거의 없다
그런데 한명뿐인 사촌형의 이름을 듣고 그녀는 갑자기 고개를 떨궜다
날 만나기 전 사귀던 사람이라고 한다
사촌형은 6개월전 여자친구와 아이를 가졌다고 했었고
그 여자친구가 지금 내옆에 있는 사람이었다.
속이고 만난것이 아니었고 정말 우연의 일치로
사촌형의 부인이 될 뻔했던,
내 형수가 될 뻔했던 사람이
지금 나와 사랑을 하고 있었다.
형은 직업이 불확실했기에 결혼은 무리라 생각 해서
아이를 지우고 이별을 했다고 한다.
기껏 해야 한달 연락하고 3일 얼굴본 사이지만
서로 진심을 다했고 결혼을 전재로 만났기에
짧은시간동안 더 큰정을, 사랑을 줬다.
서로 식성도 똑같았고, 취미도, 미래에 그리던 그림도 닮았던
그사람이 형의 아이를 가진 사람이었다.
둘은 깊이 이야기 했다. 난 놓치기 싫었다.
여자도 놓치기 싫어 했다.
하지만 우리부모님도, 여자의 부모님도
형과 여자의 사이를 알고있는 상태라는것을 안다.
여자는 울었고, 미안해 했다.
나도 울었다.
이 상황이 너무 싫다.
그녀도 나도 서로 진심으로 사랑했다.
하지만 둘다 주변에서 발행할 트러블이 보이기에,
놓아주기로 했다.
보내기로 했다.
둘은 마지막 포옹을 하고 이별의 키스를 했다.
서로 연락하지 말자고, 좋은 꿈 꿨다고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둘은 부둥켜안고 울었다.
진짜 아직도 카톡이 올것만 같은데...
아직 옷에 그녀의 향수 냄새가 나는데...
그녀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도는데...
현실이 싫다.
그녀가 보고싶다.
사랑한다.
꼭 좋은 남자 만나야 해.
상처주지 않는 그런 좋은 남자 만나라.
짧지만 강렬했던
4월 봄날의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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