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마다 다르겠지만 요즘 부쩍 승강기 내 LCD를 이용한 광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위에 사진 처럼요.
졸린 눈으로 출근할때, 또는 일 마치고 지친몸으로 엘리베이터를 탈 때 그 잠깐의 순간이지만
고요한 정적속에서 쉬거나 사색을 취하는게
엘리베이터 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 자유조차 뺐긴 느낌이네요.
왜 조용한 엘리베이터 마저 광고한테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걸까요.
이제 막 세네살 배기인 제 아이도 엘리베이터를 타면 멍하니 광고만 보고 있습니다.
소리고 클 뿐더러 자극적인 광고가 시선을 앗아가는 것이지요.
저 LCD 광고판을 엘리베이터 밖으로 빼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광고로서 효과는 클지 모르겠지만 저 광고를 생각한 사람은 참으로 이기적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