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이 입 다물어도 전당대회 미루고 김종인 체제로 계속 가고 싶은 사람들이 가만 있지 않는 이상 이 얘기는 마르지 않는 샘입니다. 빨리 전대준비위원회 띄우고, 지역위원장 임명하는 조강특위도 비대위가 아닌 전대준비위에 넘기시죠. 실력으로 당권 못 먹으니 초빙 군주 세워놓고 호가호위 하겠다는 거?
2016.04.24. [한겨레] [한겨레] 더민주도 ‘전당대회 연기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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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에서 당선된 김진표(경기 수원무) 전 경제부총리는 24일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 당이 총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건 반사적 이익에 가깝기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금은 체질을 강화해야 할 때”라며 “전당대회가 열리면 분열과 갈등을 낳을 것이 뻔하므로 연말로 미루는 게 옳다”고 말했다. 총선 때 약속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나려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체제’를 연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22일 문재인 전 대표가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만나 전당대회 불출마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진 뒤 ‘김종인 대표 합의추대론’이 급격히 힘을 잃으면서 전당대회 연기론으로 대체되는 모양새다.
▶ 김종인 친위대들 하나씩 정체성 드러내는 중.
하지만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진 중진 의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어, 실제로 전당대회가 연기될지는 미지수다. 당 대표 도전을 선언한 송영길 당선자(인천 계양을)는 <한겨레>에 “선거기간 김 대표의 노고는 인정하지만 정당성을 갖지 못한 과도체제는 짧을수록 좋다”며 “20대 총선의 민의를 되도록 빨리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새 지도부 선출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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