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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제 4전 YPF 랠리 아르헨티나 종료
게시물ID : car_80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PEARHEAD
추천 : 0
조회수 : 7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25 01:18:27
한달 넘게 기다린 끝에 아르헨티나 랠리가 끝났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독주를 예상했으나, 최근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신예의 기세에 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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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헤이든 패든(현대 모터스포츠 N), 2위 세바스티앙 오지에, 3위 안드레아스 미켈슨(폭스바겐 모터스포츠), 4위 다니 소르도(현대-쉘 월드 랠리 팀), 5위 매즈 외스트베르크(M-SPORT)

PWRC에서 올라온 뉴질랜드의 키위 레이서, 헤이든 패든의 커리어 첫 우승입니다.

1. 당초 2일차까지의 결과는 패든이 오지에에게 불과 29초 가량을 앞선 상황이어서 충분히 순위 역전이 가능한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습니다.
  3일차 SS17에서 패든의 실수로 이 간격이 불과 2.8초까지 줄어들었지만 팀메이트인 다니 소르도가 앞에서 페이스를 이끌어주고(패든 이전까지 SS18 1위), 오지에가 페이스를 끝끝내 올리지 못하여 토탈 14.3초 차이로 우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퍼스트 드라이버가 삽질중인 가운데 현대 모터스포츠를 혼자 먹여살리다시피 하는 시즌 초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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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첫 우승이자 현대 모터스포츠의 세 번째 매뉴팩처러 우승입니다. 헤이든 패든은 드라이버 순위 2위를 굳히네요.

2. 초반까지만 해도 야리-마티 라트발라(폭스바겐 모터스포츠)의 페이스가 좋았지만,
   2일차 진행 중 신나게 굴러버린 덕분에 랠리 양상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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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구른 걸로도 모자라 셋째 날에는 최종구간인 SS18에서 차량이 도랑에 빠져버리는 바람에 경쟁에서 아예 밀려버리는 안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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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신난 갤러리들은 라트발라의 차 뒷편에 낙서를 하고 있고...;;(차를 도랑에서 뺄 수 있게 도와주던 갤러리들입니다)

3. 메이커 자체 참전은 폭바와 현대 둘뿐이지만 중소규모 팀에 차량을 제공해주는 포드의 존재도 무시못합니다. M-SPORT는 외스트베르크의
  꾸준한 성적으로 폭바와 현대의 들러리가 아니라는 걸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고, 가장 많은 차량이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폴로나 i20보다도 훨씬
  눈에 익숙할 정도. 포드의 기술지원이 어느정도까지인지는 모르나 신형 포드 피에스타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4. 세바스티앙 로브를 등에 업고 WRC를 평정하던 시트로엥은 아예 존재감이 희미해졌는데, 최근 신형 WRC 차량의 테스트 모습을 공개하면서
  칼을 갈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렸습니다. 신형으로의 전환은 이르면 내년 시즌 예정이라고 합니다.

5. 여전히 토요타의 WRC 복귀는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야리스를 WRC에 참전시킨다는 것 까지는 나왔지만 구체적 일정이나 진행상황이
   알려지지 않아서 단순 간보기인건지 진짜 현대가 신경쓰여서 이 판에 돌아오려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6. 하위 랠리인 WRC2는 스코다의 폭정으로 정의할 수 있었습니다. 장기적으로 WRC로 올라올 계획이라는데 언제쯤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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