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있는 연애게 글 둘러보니 그런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여자쪽에서 계산하니까 자기 기 살리려고 카드달라고 했다던 남자친구...

근데 댓글에 여자쪽에서 계산하면 남자쪽에서 자존심 상해하는 경우가 있다고 봤어요.

저는 원래 빚지는거? 정말 싫어해요 학생치고 알바도 많이 하는 편이라 돈이 궁하지는 않아서 매번은 아니더라고 살수 있을때 사고 남한테 잘 주는 편이에요.

근데 썸남이라던가 남친이라던가 제가 돈을 내면 굉장히 어색해 하더라구요 니가 왜 사냐면서...
항상 사는거도 아니었는데 (남자쪽에서 한번 사면 그에 상응하는걸로 제가 사는식...) 

생각해보니 제가 처음 남친을 사귀었을때 둘다 학생이니까 제가 어려도 얻어먹기만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꼬박꼬박 갚으려고 했더니 그때 당시의 남친(전남친)이 여자가 사면 남자쪽에선 좀 자존심?상한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인터넷에서 보면 받기만 하는 여자 김치녀(이말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함)라며 욕하는 글이 태반인데 
제 주변엔 적지 않은 남자지인들이 여자쪽에서 자꾸 사는건 아닌거 같다, 체면?이 안선다, 그래도 남자니까 많이 내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어요.

제가 동성이든 이성이든 받는걸 굉장히 못해서 잘해주려하는데 왤케 자존심이 쎄냐;라는 소리까지 들어봤네요;;;;

남녀관계에서 비용부담 문제는 참 어려운거 같아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