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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대선 시나리오?
게시물ID : sisa_730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항아리
추천 : 0
조회수 : 5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5 10:45:12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통합 안한다. 연대도 없다. 하지만 통합이나 연대 제의는 할 것이다. 통합이나 연대를 위한 제의가 아니라 무산된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에 전가하기 위해서.
 

대선에서 작게는 3당(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많게는 4∼5당(정의당-민중연합당 )의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로 갈 것이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협력하며 새누리당의 지지층을 흡수할 것이며,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분열을 획책할 것이다.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31.5%, 새누리당 28.1%, 국민의당 23.7%을 기록했다.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에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지만 향후 새누리당이 안정화되고 또 유승민 의원이 향후 대선주자로서 부상할 경우 지지율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현행 선거법 하에서는 다자구도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안철수가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 결선투표제는 누구에게 가장 유리할까? 그건 해보나마나 안철수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의 후보가 대선에서 1차 투표를 했다고 하자.
 

그 결과는
1. 새누리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결선에 오르는 경우,
2. 새누리당 후보와 국민의당 후보가 결선에 오르는 경우,
3.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국민의당 후보가 결선에 오르는 경우로 압축된다.
 

1, 2의 결과에서는 결선 투표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1의 경우 결선에서 탈락한 국민의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선언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어게인 2012). 2의 경우 결선에서 탈락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에서 이탈표가 상당할 테지만 국민의당 후보는 해볼만하다. 게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새누리당 후보와 연정을 통해 야합할 가능성도 크다. 
 

3의 경우는 국민의당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왜냐하면 국민의당 후보가 새누리당 표까지 흡수하기 때문이다.
 

결선투표제 도입시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1번의 경우에서 그나마 당선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반면에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2,3번의 경우에서 모두 당선 가능하다.
 

결론,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이나 연대를 꾀하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국민의당과는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김종인의 중도전략은 결국 국민의당에 어부지리만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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