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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끼리 사는집의 위험.
게시물ID : panic_8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육의병
추천 : 16
조회수 : 510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10/13 19:14:21
안녕하세요 한 2주일가량 눈팅만 하다가

성의로 글하나라도 적어야겟단 생각이 들어

글을 올립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20살 때 여자친구한테 일어났던 일인데요~


제가 20살때 친구랑 둘이 인천 00동 원룸에 살고있었습니다

그때 만나던 한살연상의 여친은 저랑 차로 15~20분 거리에 친구둘과 함꼐

총 셋이 반지하에 살고 있었는데요

그 동네가 간석동 일방통행길 뒷편에 있는 원룸촌이였습니다

그동네가 우범지역이였는데요.

여자친구는 원룸 반지하에 살았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제가 친구랑 할일없이 집에 빈둥대다가

영화 재밌는거 개봉했다고 영화나 보러 가자고 친구랑 영화를 보라갔다가(뭐봤는진 기억아남)

영화 끝나고 재밌었다고 얘기하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중에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온겁니다, 저는 타이밍 좋게 전화했네? 라고 생각하며 여자친구나 만나러 갈 요량으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 목소리가 겁에 질려있더군요.

여자친구의 얘기인즉슨 제가 친구랑 영화보러간다고 통화한직후 친구둘이랑

셋이 집에서 티비를 보고 놀고있었답니다.

저녁9시정도 됐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자친구네 집 구조가 침대가 받침없이 매트리스만 3개가 주르륵 놓여있구요

맞은편에 TV다이랑 TV가 있고 그위에 큰창문이 있었습니다

셋다 밤에일하다 보니 낮에도 항시 커튼을 쳐놓고 있었는데요. 창문있는데 바로 앞에

노란불 들어오는 가로등이 하나 있었습니다(바깥쪽)

셋이서 침대매트리스에 앉아 Tv를 보면서 빈둥거리고 있었는데

여자친구 친구중에 한명이 야.. 저게 뭐야?? 이러더랍니다.

여자친구가 창문을 봣더니 커튼에 가로등불빛에 비쳐 실루엣이 하나 창문앞에 어른거리는데

아주 근거리 였답니다. 그러니까 누군가 창문을 들여다볼라고 창문앞에 쪼그려 앉아있었단얘기죠..

첨에 셋다 놀라고 무서워서 꼼짝못하고 그림자가 사라지길바라며 창문만 쳐다보고있었답니다.

그런데 10분 20분이 지나도 그 그림자가 조금씩 움직이는거 같긴하나 가질 않더랍니다.

그중 젤 깡이쌧던 제 여친이 결국 용기를 내서 창문으로다가가 커튼을 확 열어 제꼈더랍니다.

커튼을 열고 보니 왠 저능아같아보이는 애가 창문앞에 앉아서 실실 쪼개고 잇는데 역광때문에

얼굴이 잘보이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너 뭐야?!?!"

이렇게 소리치니 그놈이 헤헤 거리면서 저기요.. 죄송한데요.. 한번만 봐주시면 안되요??

이러면서 검지손가락을 들어 자기얼굴 옆에 같다부치더랍니다.

너 누구야?! 누군데 여기서 이러고 있어?! 하고 다시 되물어도

계속 한번만 봐주시면 안되요? 한번만 봐주시면안되요? 하고 그말만 반복하더랍니다

결국 여자친구가 뭘봐죠? 봐줄꼐 뭔데? 하고 물어봤는데도

계속 저능아 같아보이는 놈은 한번만 봐주시면 안되요만 반복하더랍니다

그러다 여자친구 눈이 아래쪽으로 가니 그놈이 왼손은 지얼굴옆에 검지손가락만 편채로

가따부치고 실실쪼개면서 오른손은 X지를 붙잡고 흔들고 있더랍니다... 헐..

결국 한번만 봐달라는게 자기 X지 흔드는걸 봐달라는거였죠..;;

뒤에 있던친구들은 혼비백산해서 소리지르면서 주방쪽에 도망가 숨어있고

제여친은 쫄지않고 너 경찰부를테니깐 가만 있어!

그러고 경찰에 전화하는시늉을하는데도 그놈은 실실쪼개면서 연신 지꺼를 흔들고있더랍니다

결국 여자친구가 연기로 여기가 어디어디인데요 변태새끼 있으니까 잡아가라고

말하고 나서 그놈 표정이 싹굳더니

저능아 말투가 아닌 멀쩡한 말투로 

"씨발 쌀떄까지 기다리지""

이러고 튀더랍니다..

결국 여자친구 친구들은 그이후로도 창문쪽은 무서워서 쳐다보지도 못하고

얼마안가 이사를 가고 말았답니다,

직장이다보니 두서없이 오타체크도 못하고 막 휘갈겨 썻네요;;

요새 성관련 범죄도 많이 일어나야 하는것 같은데

우범지역이나 원룸촌에 혼자나 혹은 여자끼리 사시는 분들은 조심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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