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존 자료에서 여권과 야권이라 썼던 용어를
보수와 민주진보라는 용어로 수정하였습니다.
(교육감 선거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라, 이를 차용하였습니다.)
2. 국민의당 득표의 보수진보 분리 계산법을,
원래는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의 득표비율만으로 계산하였는데,
보수성향 정당들과 민주진보성향 정당들을 모두 포함하여
그 득표비율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이 경우 이전자료에 비해서,
각 지역구별로, 보수성향->민주진보성향으로 0.몇%~3% 정도 이동한 결과가 나옵니다.
(호남지역의 경우 반대로, 민주진보성향->보수성향으로 이동한 결과가 나옵니다.)
전국을 합산하였을 때,
이전 자료 계산법으로 할때
보수성향 52.75% : 47.25% 민주진보성향
이렇게 나오던 것이,
보수성향 51.30% : 48.70% 민주진보성향
이렇게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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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총선의 정당 비례대표 득표율을 토대로
각 지역구와 그에 해당하는 읍면동들의 보수 또는 민주진보 성향 정도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관내사전투표는 포함되어 있지만,
관외사전투표, 거소선상투표, 재외투표는 읍면동 구분이 안되어 있어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을 포함하여
기독자유당, 코리아, 개혁국민신당, 공화당, 불교당, 기독당, 친반통일당, 통일한국당, 한국국민당, 한나라당을
보수 성향으로 분류하였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포함하여
민주당, 일제위안부인권정당,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노동당, 녹색당, 민중연합당, 복지국가당을
민주진보 성향으로 분류하였습니다.
국민의당이 관건인데,
보수, 민주진보 중 어느 한쪽으로 넣었을때, 그 한쪽이 너무 커지는 결과가 나오기에
그 지역구의 성향이 보수 비율이 높으면, 국민의당의 득표 역시 보수 쪽에서 흡수한 표가 많고,
그 지역구의 성향이 민주진보 비율이 높으면, 국민의당의 득표 역시 민주진보 쪽에서 흡수한 표가 많다는,
이와 같은 가정법에 따라,
국민의당X(국민의당을 제외한 보수 정당들 득표율/ 국민의당을 제외한 전체 정당들 득표율) => 보수성향
국민의당X(국민의당을 제외한 민주진보 정당들 득표율/ 국민의당을 제외한 전체 정당들 득표율) => 민주진보성향
이와 같이 계산하여 분리하였습니다.
이 계산법에 따르면, 전국의 비례대표 정당 득표를 합산하였을 때
보수성향 51.30% : 48.70% 민주진보성향.
이렇게 지난 대선때의 득표율과 비슷하게 맞춰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남권 편입니다.
2014년 지방선거 광역비례대표
광주 : 새누리 8.73%. 새정연 71.34%
전남 : 새누리 10.36%. 새정연 67.14%
전북 : 새누리 17.46%. 새정연 63.23%
2016년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광주 : 새누리 2.86%. 국민 53.34%. 더민주 28.59%
전남 : 새누리 5.65%. 국민 47.73%. 더민주 30.15%
전북 : 새누리 7.55%. 국민 42.79%. 더민주 32.26%
이와같이 변화하였습니다.
국민의당의 출현으로 새누리 비례득표율은 감소하였지만,
국민의당을 보수정당이라 생각할때, 호남의 보수성향은 더 커졌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보수성향이 20프로 이상으로 계산되어 나오는 지역구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만, 보정된 계산결과로 나온 것일뿐,
1대1 대결구도의 대선에 적용될 경우,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호남 대부분 국민의당이 휩쓴 가운데,
더민주와 새누리가 당선된 지역구들이 몇몇 있으나
비례정당득표와의 상관관계는 뚜렷이 보이지 않습니다.
호남의 교차투표력이 상당하네요.
가장 눈에 띄는 지역구는 영암무안신안입니다.
새누리당 주영순 후보가, 고향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득표를 올리면서,
새누리 비례득표까지 같이 끌어올렸으며,
(일부 지역에서 새누리 표와 더민주 표를 비교시, 거의 비슷하거나 새누리 표가 더 높았습니다.)
(이정현이나 정운천의 경우는 오히려, 비례득표에 미친 영향력은 주영순 후보보다 적었죠.)
거기에다 기존 현역의원이었던, 이윤석 의원이 기독자유당에 입당한 영향으로,
이 지역에서 기독자유당 득표가, 전국 다른 지역에 비해 유독 높은 7~8프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요인이 합쳐져, 영암무안신안의 보수성향도가 확 올라갔습니다.
다만, 보정된 계산결과로 나온 것일뿐,
1대1 대결구도의 대선에 적용될 경우,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