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불어오니 코에 바람쐬고 싶어서 엉디가 들썩들썩 하네요. 결혼전부터 여행다니고 놀러다니고 하는걸 좋아했는데 결혼하니 어디 한 번 나가는것도 왜 이리 힘들고 시댁엔 매주마다 무슨 일이 그리도 많은지ㅜㅜ 이젠 진짜 출산일도 얼마 남지 않았고 날씨도 점점 풀리고(미세먼지ㅜㅜ) 어디든 가야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어요ㅎㅎ 1박2일이든 당일치기든 일단은 가고 싶은데. 전부터 워낙 몸으로 뭔가를 하는걸 좋아해서 패러글라이딩,산악오토바이, 래프팅 등을 즐겨했었거든요. 예쁜 꽃보며, 바다보며. 아 예쁘구나 하며 5분 감상 후 이젠 뭘 할까~하는 스타일이라. 단순히 경치구경하는거로는 성이 안차는데 이젠 어쩌겠습니까.. 배불뚝이 8개월차 임산부는 조금만 걸어도 배가 당기고 허리가 아픈것을ㅜㅜ 일단은 크게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좀 몸으로 놀수있고 집에서도 가까운 캐리비안베이 생각중인데..무리일까요? 야외 풀(미지근한 물)에서 튜브 올라타 아무 생각없이 이리저리 떠다니는건 몸에 무리가 안되지 않을까 싶은데..과연 그것만으로 재미가 있을진 몰라도요;; 그외에 충청도쪽 워터파크&스파를 보고는 있는데 스파는 가봤자 발밖에 못담글테니 아깝고ㅜㅜ 다른분들은 임신하셨을때 주로 어디로 나들이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