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가까이 되고,,
저는 총무일을 슬슬 접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따로 하던 공부는 잘 안되어서
좀 막다른 절벽에 몰린 기분으로 새로 거주할 고시텔 잡고
고용센터라도 가보려고 하네요
30대 중반에 생활불안정은 정말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절박함이군요
고시원총무생활은 정말 지긋지긋하기도 하고
고통스러운때가 많았습니다.
괴물같은, 악귀같은 고시원원장의 24시간 계속되는
압박감과,,,, 정말 투쟁하는 심정으로 버텨냈네요,
나이도 많고 다른 돌아갈 곳이 없어서 섬노예처럼 살았네요,,
다른 총무하러 온사람들은 죄다 도망나가는 그런 곳이었는데,,,
이런 곳은 도망가는 이유가 있네요, 오래 일 해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자기들의 이익을 채우기에 혈안이 된곳입니다.
이런곳에 인간다움의 아름다운 씨를 뿌려본다는 심정이었습니다..ㅋㅋ
배운것도 많습니다.
죽으란 법은 없는거지요
잘될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