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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여초 프리서버가 된 요구르팅의 이야기.../ 번외편-3- 성희롱.
게시물ID : humordata_1662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공강상
추천 : 2
조회수 : 12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25 2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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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내용중에,

"이케야 너 찔리는거 1도없어?" 라던지
"니가 성희롱한건 왜 빼놓고 말해?" 라던지
"니가 추방당한게 매크로 하나 떄문인것 같아?" 라던지
"이케가 사람들을 얼마나 괴롭혔는데요."

따위의 내용을 보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올린 글 입니다.
이걸 굳이 올려야 했나 싶기도 한데, 생각하면 할수록 어처구니가 없어서요.

나는 매크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본인은 매크로가 아닌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 특유의 말투로 광역 어그로를 끌어대고
고소를 하네마네 하고 있으니...
멍청함이 도에 지나치면 훌륭한 병신이 될 수 있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제가 하고 싶은말은 글에 다 있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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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을 올린지 이틀.


꽤나 오래전 일인것 같은데, 이제 고작 이틀이 지났다.


개드리퍼들 덕분에 유쾌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고맙다.


이미 식은 떡밥, 눅눅해진 팝콘에 거부감이 든다면 붐업 눌러도 좋다.


솔직히 나도 이걸 올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했는데,


이왕 시작했으니 끝은 보는게 맞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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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따로 요청한 사람이 있었는데ㅡ 따로 적으면 익게에나 어울릴듯한 글이 되어 버려서, 근황과 함께 적느라 늦었다)


(이걸 어떻게 적어야 하나, 이게 과연 내용이 되나 고민 좀 했다.... 벌써 5일이나 지났네..... 미안.........)


글요청.png




나는- 이케라는 캐릭터는 소소서버 내에서 아무리 털어봐야 먼지 하나 제대로 나오지 않을 사람중에 한명이라 생각한다.


중간에 들떠서 개드립을 남발했던 적이 있으나, 그 후에 서버의 상태에 대해서 알고 난 후


정말 가벼운 소통이나 일상적인 대화에서마저 조심 할 정도로 사렸기 때문이다.


오해는 안했으면 좋겠다. 다년간의 경험에 의해서, 여자들이 모인곳 -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에서 문제의 소지가 없으려면,


대화 자체에서 조심하는게 맞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 내가 도에 지나치게 소심하다던지 하는 정신적 문제는 아니다.




여성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요구르팅 소소서버에는 운세 시스템이란게 있다.


대부분이 개드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진짜 운세가 아니라 그냥 재미삼아서 보는것.


특정 명령어를 입력하면 재미있는 운세들이 나온다. 누가 적었는지 참 궁금한데, 상당부분들이 연애 개드립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자면, [홍콩맛을 본 게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못하고 계신가요? 오늘 용기를 내 보세요] 등등이다.


이 운세는 명령어 뒤에 캐릭명을 입력하면 주변 유저들이 모두 볼 수 있으므로, 다른 유저의 운세를 보는 것도 가능했다.


이 부분은 자료로 남겨놓은 부분이 아니어서,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솔직히 이게 문제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문제의 발단은 이렇다.


운세 시스템을 알고 난 다음에, 마을에 들를때마다(정확히는 상점. 물약이 떨어지거나 출첵을 할때만 가지, 잘 안감)


상점앞에 유저가 보이면 운세를 보는데, 이 운세가 개드립치기에 딱 좋은 소스라고 생각했다.


두 망나니가 날뛸 때 마치, 여성유저들만 대상으로 성희롱을 한양 묘사를 해놨는데,


다들 알다시피 개드립에는 국경 인종 성별이 없다. 애초에 게임에서 남자/여자 를 따지는 성격이 아니었던 탓에


대화를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들에게 농담을 걸었던 것이다.


지금부터 소개할 성희롱 관련 일화들은 모두 2월 초순에 있었던 일화들이다.




사건1. 이미 소소서버 내에서 특정 유저들의 좇목질을 문제 삼았던 유저가 있었다.


내가 200렙이 되기 한참전에, 가벼운 말다툼으로 그 됨됨이를 알게 되어 나름 친하게 지내던 유저였다. (좋은 친구였다.나만 그랬을지도 모른다.....)


이 유저가 고민상담 비슷하게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내가 이 서버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과의 소통에 그렇게 부담가질 필요는 없을것 같다는 내용을 이야기 하면서, 주변에 있던 아무나 붙잡고 무리수를 던져댔다.


아마 게이드립이었던 듯 싶다. 주변에 있던 그 사람이 남자인줄 알았으니까;;


그리고 직후에


"기분 상하셨죠?"

"아니요. 재밌어요ㅋㅋ."

"아- 아쉽다. 기분 나빠야 되는데"

"ㅋㅋㅋㅋㅋ"


이런 대화를 했던건 기억이 난다.... 나한테 중요했던건 개드립보다는 상대방의 반응이었으니까.


성희롱에 대한 내용이 불거졌을때, 이 분과는 다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어서 결국 메일로 사과문을 보냈다.






건2.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사냥터에서 물약이 떨어 진 난, 마을로 갔다. 유저들이 많이 접속해 있는 시간대가 아니어서


서버가 휑 했는데, 상점앞에 세워진 캐릭터를 봤고, 습관적으로 운세를 봤다. 나온 운세는,


[짝사랑에 고민하지 마세요. 용기를 내서 고백하면 좋은일이 생길거예요.] 라는 내용.


상점앞에 서 있던 유저는 몇번인가 거래를 통해 대화를 했던 유저여서 더 부담이 없었고,


"저 사랑하지 마세요. 저는 이미... 남자가 있어요." 라는 병신이 타이어끌고 질주하는 듯한 드립을 내 뱉었고,


상대도 처음에는 어리둥절하다가 운세 관련 개드립인걸 알고 멋쩍게 웃었다.


이 당시즈음에는 이전 글에 나왔듯이, 조금 모자란 사람인척 얼빵한 컨셉으로 놀고 있었다.


그리고 개드립게이답게, 남자유저라고 확신되는 유저와는 상당한 수위의 끈적한 드립들을 주고 받으며 낄낄 대는 때 이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매크로 논란에 휘말리자, 그때서야 와서, 기분 나빳다고 했다. 전혀 몰랐다. 그저 당황스럽기만 했었다.


이 상대는 나에게 그 어떤 불쾌감도 표하지 않았고, 인증이 막 끝났을 당시에도 웃으며 대화를 나눴으니까.


이때가 망나니가 내 방송게시판에 적었던 글에, 내가 코멘트를 달고 방송상으로 망나니를 한참 까고 있을 때였다.


아무리 내가 당황스럽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상대방이 기분 나빳다고 하면 그건 잘못된 농담이라는 생각에 사과부터 했다.


그리고 왜 그당시에 이야기 안했냐고, 바로 얼마전에도 웃으며 대화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자신은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런 불쾌감을 표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해하기 힘들고 공감이 안되는 말이기는 했지만, 뭔가 나와는 생각이 다른 사람이다는 결론을 내고는 사과를 했다.


성희롱 사건들에 대해서 모두 알려주기도 했으니 고맙기도 했다.


성희롱드립2.png


저 빨간 칠한게 그 당사자다.


닉네임과 캐릭터가 공개되면 기분 나빠할까봐 지웠다. 대화창을 보면 분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보인다.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사람은 의견 내주길 바란다;;


........ 이게 끝이다. 운세를 보고 관련해서


"저 사랑하지 마세요. 저는 이미... 남자가 있어요." 라고 드립친게 전부다.


너무 당혹스러워서 사고가 정지된채, 방송을 켠 상태로 반복해서 사과를 했는데, 또 그게 기분나쁘다고 했다.


메일로 하면 되지 생각만해도 불쾌한일을 왜 자꾸 거론하냐고, 알았으니까 이제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 공개적으로 사건 거론한것도 사과했다. 이 사람과는 좀 길게 대화를 했었는데, 이렇게 오래 지난 후에 이야기를 하는 연유에 대해 물었을때


아무말이 없는 것을 보고는 대화를 포기했다.




사건3. 가장 논란의 여지가 많은 일화다.


일단 카톡 내용부터 보는게 설명이 빠를 것 같다.


성희롱드립.png

(누가 보낸 메일인지, 참 개념찬 본인만의 해석을 달아주었다.)


성희롱드립1.png

(저 드립이 운세 내용을 바탕으로 나왔다는걸 깨닫는 내용인듯 하다. 악의적 편집이 느껴진다.)



단체 카톡 내용을 메일로 받았기에, 메일 내용까지 그대로 공개 하겠다. 


저 스크린샷에 나온 내용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냥터에서 유저를 만난게 너무 반가워서 대뜸 던진 농담이다.


레벨이 높아지면서, 사냥터에서 아무도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심한경우에는 며칠동안 게임내에서


아무도 보지 못하는 때도 있었다. 그러다 저 대화를 한 상대를 비슷한 레벨 구간에서 만난거다.


그냥 인사만 하기에는 괜히 어색한 감이 있어서 그냥 그 어색함을 떨치려다 사고가 난 경우라 볼 수 있겠다.


이 때에도 역시 습관적으로 운세를 봤고, 상대의 운세가 [홍콩맛을 본 게이] 였기에 관련 드립을 쳤다.


"보내드려요?"

"뭘요?"

"홍콩"

"ㅇㄴ"


문제편1에 언급되었듯이, 정식서비스 종료한지 8년이나 된 게임이었기에 유저 연령대가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남녀성비에 대해서도 모를 때다. 저런 운세가 저장되어 있는것도 이런 판단에 한몫을 한 것도 사실이다.


상대가 뒤늦게 기분 나빠했다. 내용을 검색해보고 충격을 받았다..... 라는 내용을 듣고 무조건적으로 사과를 했고,


방송채팅창에 본인이 등판했을때, 이 당사자는 "내가 말을 잘못했나? 그런 뜻으로 한건 아니었는데..." 라는 반응이었다.


검색해서 찾아봤을때는 당황스러웠지만, 이미 지난일이고 농담인걸 알아서 그냥 넘겼다고.


저 내용을 2달이나 지나서 기억해냈을 때는, 문제의 여지가 보였기에 바로 사과했다. 사람에 따라 상당히 불쾌해 할 수도 있었으니까.


무조건적으로 사과 했고, 어떤 의도였는지 알았으니까 괜찮다고 했었다.


망나니가 최초에 방송게시판에서 꺼내고, 구르비와 망나니가 그 일을 다시 거론 했을때는..... 아, 당사자가 비밀로 해주길 바라기에 적진 않겠다.


진심으로 사과했고, 진심으로 그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런데 왜 이런 내용을 당사자에게 확인도 안하고 계속 문제를 삼는걸까.


슬라임 대가리 새끼야 저걸 그렇게 전심전력으로 문제 삼을것 같았으면 저 운세를 저장해둔 운영자를 먼저 욕해야 되는거 아니냐 퍼먹다 만 스팸같은 새끼야.




망나니 댓글 수정.png


이쯤에서 저 댓글을 다시 보자.


내가 지금까지 두서없이 써내려온 세가지 사건이 저 댓글에 나와있는 "성희롱 사건" 에 대한 모든 전말이다.


세번째 사건을 제외하고 수치심을 느낄 만한게 뭐가 있나 싶다. 직접 당사자와 이야기를 해본 결과,


세번째 사건 마저도 수치심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었다. 도대체 누굴위한 수치심일까.


내가 말건것 자체가 수치스러운일이라고 하면...... ㅅㅂ 난 진성 개드리퍼인가보다.


매크로 논란 이전에는 소소서버 내에서 누군가에게 욕을 한적이 전혀 없다.


오히려 욕설과 비방을 겪었던건 나 인데... 본인이 서버 채팅으로 뭔 말을 했는지도 기억 못하나보다. 저정도면 정신착란이 아닌가 싶다.


매크로 논란 이전에는 난 누군가를 괴롭혀본 적이 없다. 게임하기도 바쁜데 누굴 괴롭힐 시간이 있기나 했을까.


지들이 삽질하다가 똥통 엎어버리고 똥한테 지랄하는 꼴이다.


당연히 욕이 나오는 상황이니까 욕을 하지, 아무런 이유없이 욕먹었다고 피해망상에 빠진게 하필이면 지네 카페도 아니고 개드립이다...


망나니랑 대화를 피한거..? 쟤랑 대화하면 내 멘탈이 버텨나지를 못할 것 같아서 안했다. 좀 정상적인 사람하고 대화를 하고 싶었다.


후에 개드립에 왔을때 스카이프를 통한 대화를 하려 했으나, 저새끼는 절묘하게 그 타이밍에 구르비 뒤에 숨었다.


그리고는 일을 키운게 너 아니냐고 따지고 있다. 내가 봤을땐 망나니가 없었다면 서버는 두배정도 더 평화롭지 않았을까 싶다.


여기까지만 봐도, 전형적인 멧돼지들 논리 아닌가 싶다. 결국엔 자신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받기 위해서 주변사람들을 죄다 끌어다 이용한거다.


지난날 자신이 서버에서 추방당했던 내용이 부끄럽긴 했나보다, 앞뒤 다 잘라내고 단순 욕설로 추방당한거라고 주장하는 꼬라지가 애처롭다.


당시 칠공주와 김콜라는 이미 서버에 보이지도 않는데 저 사과는 누구에게 한 사과일까. 바닐라라떼에게 했나보다.


바닐라라떼 운영자님, 의문의 1승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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