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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자 어떻게 해야대? ㅠ
게시물ID : humorstory_120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루로옹
추천 : 4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6/06/27 14:13:21
 클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_ _ a)
 저는 올해 06학번이 된 신입생 입니다. 이런 상담할곳이 오유밖에없어서..
 조언이나 충고 혹은 경험담 같은것 댓글로 남겨주시면 매우 감사할것 같습니다 T^T
 이야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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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때 나는 내가 살던곳과는 좀 떨어진곳에 전학을 가게되었다.

전학을 가서 생활을 하다가 천원양을 만나게 되었다.

물론 천원 이란 이름은 가명이다 ...

천원양과는 아주 절친해서 BEST FRIEND 

까지는 물론 못되었지만 여하튼 친하긴 했었다.

천원양은 붙임성도 좋았고 공부도 잘했다 성격도 뭐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크나큰 단점이 몇개 있었다.



첫째로 무조건 자기비하이다. 물론 진심으로 비하하는게 아니다 -_-..

자기비하를 하면서 상대방의 위로를 듣는것을 즐긴다.. 물론 후에 안 사실이다.

이게 한두번 이면 애교로 넘어가지만 허구헌날 이런식이다 ..

대박으로 자기비하를 한건 지가 시험을 이번에 망쳐서 평균이 80도 안나올것이라고 했다.

물론 나는 어린 (-_ㅠ 죄송..) 마음에 나도 겨우넘었다면서

이번 시험 어려웠다 어쩃다 하면서 한 한두시간 위로를 해줬었다..

그런데 천원의 시험성적은... 평균 96 이 넘어서 우리반 1등을 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지가 평균 96 넘게 맞았으면서 80안된다고 말하는건 좀 오버라고 

생각한다 ...

둘째로 자기가 소심쟁이A형 여자에 외형적으로도 약하다 보니깐..

지가 만만하게 생각하는.. ( 나같은 ㅡ.ㅡ) 사람들한텐 좀 막한다.

그리고 만만하지 못한 상대에게는 절대 막할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다

고구마같은 여자다..


아!

이상으로 천원의 성격소개를 대략 마치겠다.

그런데 그래도 좀 친했던 나와 천원은 오래 친할수 없었다.

물론 나의 단점도 있었겠지만 이런 조금변태스럽고 짜증스러운 천원의 성격이 문제였다.


고등학교 2학년때는 같은반이 안됬으므로 무효 . .

고등학교 3학년때 일이 터졌다. 우리는 같은반이였다. 물론 친할수 없었다 . 

왜 ?

사건이 일어났기 떄문이다.. 고 2 때 . . .. 



고 2 10월 쯔음..

10월은 천원의 생일이다. 나는 한적한곳에서 전화를 했다






천원 : 응 왜 ?

Me : ㅋㅋ 너 선물살려구 했지 매년 챙겨줬잖아 뭐 필요한거 있어 ?

천원 : 아 뭐야 ㅋㅋ 그냥 아무거나죠

Me : 아 그래도 필요한걸 줘야좋지 ㅋㅋ 모 암거나 대충 말해바

천원 : 아 몰라 그냥 아무거나 ~~

Me : ㅋㅋ 그래 대충 사갈게 


이런 허무한 내용의 전화를 끝으로 이제 문자를 하기 시작했다.

음.. 그녀도 내 생일에 편지를 써줬었으니 나도 써줘야겠다는 생각에

편지를 쓸려고 했다. 문자를 보냈었지..

문자내용은

 " 나 편지도 써줄게 ㅋㅋ 고맙지~? "

이런식이였다..

하지만 그녀는.

 " 아 징그럽게 무슨편지야 ㅋㅋㅋ "

...
짜증나는 짓을 시작했다

문자를 한 3번쯤 더 보냈다. 진짜 안써주냐고..

천원은 " 진짜 쓰지마 ㅋㅋ " 계속 이런식이여서


나는..




" 그래 "


이런문자를 보냈었는데.. 한 20분 문자를 씹더니 문자가 한통왔다

" 아 시발 너 진짜 사람 기분 확 나쁘게 한다 "

...??? 뭐야 얘..

" 엥/ 왜그래 갑자기 ..-_-; "

..

" 아 됬어 내가 너랑 상종하면 사람이 아니다 꺼져 "


여기서 나도 욱했다.. 이런 시발레이션 스러운 x.. 짜증나게 옛날부터..

그래도 나도 남자인지라 이유는 알아야겠다고 전화도 해보고 문자도 했지만

다 씹는 천원이였다. 그 후로 우리는 쌩을깟다



물론 나도 짜증이 많이났고 쌓인게 있었기때문에 ( 뭐같은 천원의 성격으로 )

그냥 쌩깟다. 그렇게 우리는 3학년 같은반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문자가 한통왔다.

 " xxx ?  "
 " 누구세요 ? "
 " 미안해 사과하고싶었어 "

이름도 안밝히고 사과하고싶었다고 문자가 온것이다. 번호를 보니 낯익은 번호였다.

난 기억해 내지못했고 후에 천원 인걸 알았다. 물론 천원의 문자를 통해...


쌩까고 1년이 지난 지금 갑자기 문자로 미안하다고 해서
싸이 일촌도 다시맺고 네이트온도 다시맺었다.물론 전화도 간간히 하고 있다.

근데 지금 .. 얘가 미안하다고 사과한지 한 3일 지났다

3일동안에 근데 이... 천원은.. 

술이랑 밥사달라고 나한테 한 30번 말한것같다

질린다

꽁짜좋아하고 바래주길바라고 위해주길바라는 지는 뭐 하나 해준것 없으면서..

이런 뭐같은 성격이 또 짜증나게 한다..

..
지금 뭐라고 말도 안하고 있지만

계속 술 밥 사달라고 하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오유여러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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