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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대선 특표율을 예상해 봅니다.
게시물ID : sisa_730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쿡남자
추천 : 2
조회수 : 9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26 04:04:03
19.2%라고 생각합니다.
수치를 보면 무언가 깊은 연구 끝에 내린 결론 같이 보이겠지만 아주 단순한 생각 끝에 내린 결론임을 미리 밝힙니다. ㅋㅋ
19.2%라는 수치가 나온 이유는 아주 단순하게 97년 15대 대선 때 이인제가 받은 득표율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인제와 지금의 안철수가 물론 정치기반이나 상황이 다른점이 있지만 공통점도 많이 보입니다.
피닉제 이인제 지금이야 철새정치의 대명사로 불리우고 있지만 97년 당시만 해도 49세의 젊고 깨끗한 이미지 가지고 있었고 이인제도 당시 신한국당을 뛰쳐나오면서 국민신당을 창당하였고 신한국당과 새정치국민회의라는 거대 양당을 비판하는 포지션을 텍했다는 측면에서 지금의 안철수와 매우 비슷한 처지였다고 봅니다.

안철수야 자기가 호남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니 97년 당시 지역기반이 없었던 이인제와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97년당시 김대중의 상황과 자기가 비슷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김대중의 DJP 연합과 유사한 형태로 보수와 연합해서 자기가 대선을 먹으려는 것이 안철수의 기본전략이라고 예측해 볼 수 있는데 안철수측이 만약 자기네가 97년당시 김대중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 아주 큰 착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당시 김대중의 새정치국민회의는 야권분열로 인해서 수도권에서 참패했고 호남만 석권하였고 영남에서 단 1석도 얻지 못했습니다. 얼핏 지금의 국민의당과 상황이 비슷해 보일지 모르지만 자세히 뜯어 보면 수도권에서 참패했다고 해도 서울10석 인천2석 경기 10석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야권분열로 인해서 수도권에서 3000표 이하로 낙선한 지역구가 수두룩 했습니다.  국민회의는 수도권에서 참패했어도 수도권지지세가 지역구 의석으로만 봐도 22석이었고 득표수는 당시 신한국당과 대등했었습니다. 즉 국민회의는 지금의 국민의당과는 달리 호남에 고립된 정당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안철수는 김대중이 아니죠.
이번총선결과 국민의당이 호남지역구를 석권했다지만 안철수를 대권후보로 생각해서 표를 준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문재인의 호남지지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이 될 것이고 안철수의 호남지지세는 아마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결론 : 안철수는 자기가 97년당시 김대중으로 착각하지만 내가보기엔 이인제임.

다음 대선 3자구도로 전국 지지도를 대충예상해 보면
수도권 : 문재인 45~50 / 새눌당 후보 30~35 / 안철수 20~25
충청 : 문재인 35~40 / 새눌당 40 / 안철수 15~25
전북 : 문재인 50~60 / 새눌당10~15/안철수 30~40
전남 : 문재인 50 / 새눌당 10 / 안철수 40
경남 : 문재인 40~45 / 새눌당 40~45 / 안철수 15~20
경북 : 문재인 10~15/새눌당65~80/안철수10~15

물론 정치판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고 특히나 김종인이 앞으로 어떤 몽니를 부려서 지지율을 까먹을지 모르지만 지지자들의 흔들림없는 지지위에서 20대 더민주의원들이 계파싸움을 줄인다면 결코 꿈같은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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