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달만에 12키로 감량했구요 
운동은 하지 않고 단식이었어요.

지금은요?

여전히 마른 상태에요. 그 전보다 훨씬요..

밥을 생각보다 많이 먹으면
트름하면서 같이 구토가 와요.
거식증처럼 많이 먹고 일부러 토하는게 아니라
그냥 소화가 덜 된채로 음식물이 밀려나와요
그래서 먹는게 항상 무서워요

컨디션 좋아서 맛있는거 실컷 먹으면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또 토해요..

그저 배고픔이 가실정도로만 먹어요 무서우니까

기침하다가도 소화가 전혀 안된 5분전에 먹었던 삼겹살을 토한 적도 있구요.

당연히 역류성식도염 후두염 다 가지고 있고
자극적인 음식 먹으면 급성위장염으로 2~3일 고생 할 때도 분기행사에요.

그래서 얼마전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요
정말 약골이라 조금만 해도 근육통이 심하더라구요. 3주정도 되니까 식욕이 더 늘어서 아직까진 한번에 남들만큼은 못 먹어도 더 자주 배가 고파서 세네시간에 한번은 군것질을 해요. 

절대 굶어서 빼지 마세요 ㅜ 방금도 라면끓여서 국물까지 싹싹 먹었더니 트름할 때 국물이 올라왔다가 삼켰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