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간에 순수한 우정은 성립될 수 있을까?
이성간에는 동성친구와는 달리 성적인 매력을 느낄수도 있다.
(동성애자는 동성을 이성으로 이성을 동성으로 생각한다고 가정)
따라서 이성간에는 우정을 넘어 사랑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이성간에 100% 순수한 우정은 불가능하다.
과연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완전 무결하고 절대 변하지 않아야만 그 우정이 성립되는것이라고 한다면
우정은 동성간에도 충분히 변질될 수 있다.
성적인 끌림에 의해 이성간에 우정이 깨지는 것이나
돈 문제로인하여 동성간에 우정이 깨지는 것이나
우정이라는 관계가 깨지는 것은 다를바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보통 동성간에 우정은 가능하다고 믿는다.
결국에 우리가 믿는 우정이라는 개념은
현재, 그 순간의 순수성에 기반한다고 할 수 있다.
동성간에 진정한 우정도 어떤 특별한 계기, 또는 사고로 인하여 언제든지 깨질 수 있지만
이런 불확실성을 이유로 우리는
'동성간에 우정은 불가능하다!' 고 말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성간에 우정또한
관계가 변질될 '가능성'만 가지고는 관계의 성립 여부 자체를 부정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