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MV] namolla family(나몰라패밀리)_ 니가 오는 밤
게시물ID : music_120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핫맨
추천 : 2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0 19:17:42
옵션
  • 펌글


게시일: 2015. 4. 27.

나몰라패밀리, 병 맛의 끝에서 복고를 복원하다!

찬란했던 90년대에 바치는 고요하지 않은 나몰라패밀리의 외침

[M/V] 기존의 제작 공식과 이별한 아픔을 빨기 좋은 약으로 만든 병 맛의 끝판왕

개가수의 원조이자, 대학로의 경이로운 공연 기록을 달성 중인 코미디언 뮤지션 나몰라패밀리가
90년대로 백투더퓨처해서 드로리안 뒷 트렁크에 20년 전 댄스 음악을 한가득 싣고 돌아왔다.

멜로디부터 가사, 무대의상과 춤, 심지어 두피에 스며든 모발제품까지 완벽하게 표현한 이번 신곡은
복고란 컨셉을 구현했다기 보단 당시의 음악 센스와 도면을 통채로 훔쳐 왔단 표현이 적절할 거 같다.

가요계의 오랜 제작 관행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A&R부터 마케팅, 유통까지 이렇게 단 하나의 안정 장치 없는 음악은 처음이다.
이런 발칙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하나의 주제가 정해지면 철저하게 컨셉에 맞춘 컨텐츠를 완성하는
개그계의 오랜 습관이 음악 제작 방식에 올곧이 투영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음악 역사를 모근채 뒤흔든 매니아니즘의 끝판 격이었던 전작 야동근(YDG)의 유례 없는 성공과 함께 했던
당시의 제작진들이 이번 곡에도 그대로 참여 했다.

작곡가 겸 랩퍼인 박사장의 완벽한 레트로 사운드는 전주부터 무스향기가 가득하고
약빤 영상의 조코비치라 불리우며 현철, 하석진, 김부선씨를 광고계 최고의 블루칩으로 만든
모이스트플레이의 ‘정시웅’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메가톤급 뮤직비디오의 메가바이트를 채웠다.

병맛의 초호화 어벤저스팀이 만든 이번 나몰라패밀리의 신작을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손금 사이로 90년대 추억의 진액이 뜨겁게 출렁이고 있을 것이다.

나몰라패밀리의 적확하고 센스있는 놀라운 복원력에 감사하며 그들이 촘촘히 채워주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M자 부위에
더 많은 이식작업과 이색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바라본다.


- 팝깔롱리스트 박준철PD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Weq7THyjjlQ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