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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아에 대한 짧은 생각들
게시물ID : freeboard_1207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0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28 00:44:42

1. 일베의 뒤에 국정원이나 보수 정치 세력이 있다는 의혹처럼, 메갈리아 역시 배후에 극렬 페미니즘이나 극단적인 진보 세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듭니다.


제가 대학교에 다니던 1990년대 말, 한겨레 21을 즐겨 읽었는데(물론 지금은 아닙니다) 거기서 봤던 내용들 중에서 이런 문구들이 아직도 기억이 나거든요.


“한국 여자가 스스로의 의지로 성매매를 하는 것은 자유니까 결코 나쁘지 않다. 단, 한국 남자는 성매매를 하면 절대 안 된다.”, “일본군 위안부에 관련해서는 여자들을 지키지 못한 한국 남자들의 잘못이 가장 크다. 한국 남자들은 위안부에 관해서 일본군을 욕할 자격이 없다.”는 식으로 말이죠.


저런 식의 자국이성혐오로 가득 찬 극단적인 페미니즘은 한국 진보 진영 내에서 꽤 폭넓게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런데 현재 메갈리아에서도 저런 식의 극단적인 페미니즘을 주장하고 있죠. 그리고 메갈리아 이용자가 페미니즘에 관한 보고서를 써야 한다는 식의 말을 남긴 적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메갈리아에서는 조선을 가리켜 노예와 여자들을 착취한 헬조선 운운하며 자국 혐오 성향도 보이는데, 이 역시 극단적인 페미니즘 쪽에서 자주 보여준 주장과 같습니다. 즉, 메갈리아는 자국혐오+자국이성혐오+페미니즘의 성향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2. 사고는 많이 치는데, 왜 언론에 알려지지 않을까?


메갈리아는 이제 탄생한 지 고작 1년이지만 막장성과 빈발하는 사고 횟수로는 탄생한 지 5년이 지난 일베와 맞먹죠. 그런데 일베는 각 언론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지만(물론 욕만 먹을 뿐, 멀쩡하다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메갈리아는 도무지 언론들이 철저하게 옹호 일변도의 논조만 외치고 있어서 아직 많은 사람들이 메갈리아의 실체에 대해 잘 모릅니다.


어째서 이런 것인지, 그 이유를 생각해 보았는데 대략 이런 결론이 나오더군요.


현재 밝혀진 메갈리아 회원 수만 해도 약 9천 명에 이릅니다. 그 중에는 언론사 기자와 해병대 간부와 어린이집 교사 등 다양한 계층의 구성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메갈리아를 하는 여자들은 생각보다 무척 많다는 거죠.


메갈리아 회원들 중에서 언론계 종사자들도 있을 테니, 자기들끼리 모의를 해서 언론을 통해서는 메갈리아를 철저하게 옹호하는 쪽으로 이미지 선전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3. 메갈리아는 미치광이들의 모임인가?


흔히 메갈리아의 막장성을 두고 이렇게 생각하기 쉽지만, 절대 아닙니다. 메갈리아를 이용하는 여자들은 대부분 평범한 일반인들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회원들도 많습니다.

쉽게 말해서 메갈리아는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해서 자기들끼리 한국 남자들을 욕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여자들의 모임인 거죠.



 

4. 메갈리아는 없어질까?


현재 돌아가는 추세로 봐서는 당분간 메갈리아는 멀쩡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언론 쪽에서는 메갈리아를 철저하게 옹호하는 중이고,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보였던 진보 진영들도 메갈리아에 대해서는 옹호 일변도의 시선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진보 진영이 페미니즘이라면 무조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죠.


메갈리아보다 더 욕을 먹었던 일베도 아직까지 멀쩡한데, 그보다 더 언론의 보호를 받고 있는 메갈리아가 없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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