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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하여 집에서만 있는 여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시물ID : gomin_12071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qa
추천 : 0
조회수 : 59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9/20 21:38:46

어떤  사람이 있어요

 은둔형 성격이고, 귀차니즘이 심해 밖에 나가기 싫어하고, 사람 많은 종합쇼핑몰, 백화점, 극장, 놀이동산 등등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 가는걸 싫어해요
그렇다고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숨쉬기가 힘들고 공황장애가 오고 이런 정도는 아니지만 
사람들 사이에 치이고 이런걸 싫어해요

보통의 20대 처럼 패션이나 연예인, 남자, 연애, 화장품, 드라마에 관심이 없고 책에 관심이 많아 책에만 돈을 써요

이 여자를 아는 가족은 집에만 있지 말고 밖에좀 나가래요


학교 다니던 10대 시절에는 주입시키는 공부가 싫었고 공부를 안했어요
근데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 하다보니 계기는 모르지만 어느순간부터 공부가 재밌어져서 지식 쌓는게 좋데요

그래서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누드교과서 시리즈와 수학의 바이블을  중고로 사서 하루에 1챕터씩 읽고있어요
읽으면 읽을수록 모르는걸 알때마다 머릿속이 마치 추리소설의 트릭을 알아내 범인을 체포한것처럼 짜릿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낀데요
지적인 쾌락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데요

그리고 배운걸 수능 문제를 풀며 즐기고 있어요 

예전엔 몰랐는데 자연과학, 인문학처럼 굶어죽는 학문이 너무 재밌데요

목표가 집을 하나 사서 한 방에는 영화,드라마,영상을 감상하는 방

그리고 한 방에는 책상에서 퍼즐을 맞출수 있는 방 책꽂이에는 여러가지 퍼즐이 꽂혀 있어 원하는 퍼즐을 맞출수 있는 방
밖에 나갈때는 도서관 갈때, 마트갈때, 약수터에 물뜨러 갈때... 일하러 갈때... 
그 외에는 밖에 나가 문화생활을 즐기지 않아요. 

한 방은 서재를 꾸몄는데 민음사나 더 클래식, 열린책들 등등 문학작품을 꽂아놓고 읽을 수 있는 방

또 다른 방은 문학작품 외에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구비해놓아 서양 해외작가방 
또다른 방은 국내+일본+중국, 등등 아시아 해외작가방으로 꾸며놓고 읽을 수 있는 방 

으로 인테리어 해서 평생 살고싶다고 해요


그리고 취미는 책읽는걸 좋아해서 책으로 된 거라면 좋아해서 그 중에서도 
역사, 철학, 심리, 신화, 고전,추리소설, 각종교양 이런장르를 좋아해요
서점에서 사고싶은책 원없이 사재기 해보는게 소원이래요


그리고 외국어 배우는걸 즐겨 동양어의 근원 한자, 서양어의 근원 라틴어를 재밌다고 외우고 있어요 
요새는 신곡에 빠져 이탈리아어로 녹음된 오디오북을 틀어놓고 듣고 있어요

대기업에 관심없고, 돈 많이 주는 직업이나 직장도 관심없고 짧게 알바처럼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저런 공부를 하고 싶데요

사람이 평생 혼자 살 수는 없는건데 직장생활과 원한만 인간관계를 위해선 하기싫어도 드라마도 보고, 연예인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본인이 싫어도 알아야 하고 같이  즐겨야 하는 걸까요? 


솔직히 요즘사회가 경쟁사회에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한 사회인데 
직업계발 안하고 남은 시간에 위에서처럼 저렇게 지내도 괜찮을까요?
직장다녀도 언제 도태되어 짤릴지도 모르는데 솔직히 돈버는 것과는 상관없는데 
차라리 그 시간에 자기 몸값을 올리는  공부를 해야할까요?

이런 여자가 주변에 있다면 이상하게 볼까요?
친해지기 싫어 다가오지 않을까요?
수준이 달라 대화하기 싫다고 안다가오려나요?


대화를 하더라도 취향이 너무 달라 친해지기 싫은가요...?
이상한 여자라고 찍혀 뒤에서 욕하고 그럴까요...?
잘난척 하는, 똑똑한 척 한다고 욕할까요?


아니면 지금은 열심히 경제활동에 올인하여 돈을 최대한 많이 모아놓고 나중에 은퇴해서
늙어서 취미로 가져야 하는걸까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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