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신격화’에 전국적으로 19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 세금 먹는 하마라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경북 구미시가 내년 ‘박정희 탄생 100주년’을 맞아 28억 원을 들여 ‘박정희 뮤지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구미 시민단체가 전면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구미참여연대는 26일 반대 성명을 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의 아버지”라며 “그렇기 때문에 임기 중에 실시되는 ‘100주년 기념사업’과 ‘박정희 뮤지컬’은 일방적인 ‘미화’와 ‘우상화’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며 이 같이 촉구했다.
구미참여연대는 서울시와 성남시를 예로 들며 “성남시에서는 24억 원으로 전체 중학생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고(성남시 인구 90만, 구미시 40만), 서울시 청년수당 지급계획 기준(6,000명)으로 구미시 청년 1,000명에게 청년수당을 줄 수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 <사진출처=구미 참여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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