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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정체성을 바로 세울 시간입니다.
게시물ID : sisa_7310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직민주주의
추천 : 2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6 20:58:43
그동안 총선과정에서 우리는 이겨야한다는 이유로 비논리적이고 부당한 일에도 쉬쉬하고,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왔습니다.
내부총질이라면서 욕을 먹어도 저는 끝까지 김종인을 까댄 사람중에 한명이지만, 많은 분들은 총선이 끝나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총선 과정에서 더민주가 보수당이라는 소리와 좀 더 우클릭을 해야한다는 말을 시작으로, 심지어 더민주가 제 1보수당이 되어야한다는 글까지 봤습니다.
그것은 너무나도 심한 모욕입니다.

일단 더민주는 중도개혁정당이라고 정치노선을 분명히 정해놨습니다.
추구하는 정치노선은 사회자유주의라고 분명하게 명시되어있고요.
참여정부의 노선이 사회자유주의였습니다.
사회자유주의는 자유시장을 전제로 하지만 자본주의의 폐해를 고치기 위해 수정자본주의를 주장하고 사회보장제도와 복지제도를 강조하는, 명백한 중도개혁적 이념과 노선을 주창하는 정당입니다.
국제적으로도 진보동맹이라는 곳에 가입되있는 정당입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는 룰라의 노동자당이나, 프랑스의 집권당인 사회당, 독일 사민당, 노르웨이 노동당, 벨기에 노동당들이 가입되있는 단체입니다.

김대중이나 노무현이나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어쩔 수 없이 온건할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었지만 궁극적으로 그들의 이상향은 사민주의 였고 유럽국가들이었습니다.

진보냐 보수냐를 나누는 것도 웃기지만, 진보냐 보수냐의 를 나누려면 그 나라의 수준에 맞춰서 좌우를 나눠야하는 겁니다.
핀란드의 보수정당과 정의당을 비교해보십시오.
선거에서 이기기위해 보수정당이 좌파정당이 하던 복지를 그대로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겼습니다.
진보냐 보수냐는 그 사회를 기준으로 해야하는 것입니다.

더민주는 명백하게 진보를 바탕으로 하면서 나아가려하는, 그러나 가는 과정에서 조금 온건하게 중도도 조금씩 포섭하려고하는 정당입니다.

이것은 더민주의 당헌 당규 입니다.
누구 마음대로 보수정당입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복지나 공무원수, 국회의원수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설명할때, 가장 많이 예로 들고 가지고 나온 것이 스웨덴이고, 입이 닳도록 스웨덴이 부럽다고, 우리도 궁극적으로 천천히 저 방향으로 나가야한다고 말하셨습니다.

이념논쟁. 
필요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도대체 어떤 이념논쟁을 말하시는 겁니까?
남북관계에서 평화를 주장하면 그것이 진보입니까?
제가 알기로 보수는 나라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민족주의적 성향이 아주 강한 집단이라고 알고있는데 우리는 반대이지요.

위안부 합의문제, 세월호문제, 국정교과서문제, 대북관계가 어떻게 이념의 문제입니까?

김종인 대표가 그랬더군요.
저런 중점사안들을 가지고 이념논쟁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도대체 무슨 이념을 말하는 겁니까?
중도진보정당은 국정교과서를 반대하고 중도보수 정당은 국정교과서를 찬성한다는 이념이 있습니까?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 아닌가요?
우리는 그래서 그렇게 싸워왔던 것 아닙니까?

김종인이 참으로 이상한 풍토하나를 더민주에 심어놨습니다.
목소리를 내야할때 목소리를 내는 것을 이념논쟁이라고 치부하면서, 그것은 수권정당과 멀어지는 길이라고 개소리를 해댑니다.
도대체 수권정당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냥 앞에서 비상식적인 일들이 벌어지고있어도 아무말도 하지않고 피해가는 것이 수권정당인건가요?
수권정당이라함은 제가 알기로는 야당으로서 여당을 압박해서 자신들의 뜻을 관찰시키고, 뚜렷한 정체성과 대안들로 이 정당이 집권하면 어떤방향으로 흘러가겠다는 것이 예측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요?

그럴려면 무엇보다도 정체성이 뚜렷하고, 잘싸우고, 국민들에게 개방되있고, 당내민주주의가 잘지켜져야하는 것 아닙니까?

국정교과서, 위안부 합의, 세월호 문제는 전혀 이념논쟁이 아니라 야당이라면 더민주 아닌 세상 어느 야당이라도 맞서서 싸워야할 국가적 이슈입니다.
이런 것을 이념논쟁이라는 개 헛소리로 치부하는 사람이 당을 망쳐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북정책부분도 이념논쟁이 아닐뿐더러 김대중과 노무현 정신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더민주 당헌에는 노무현과 김대중 정신을 계승한다고 했습니다.
노무현은 대북정책을 잘 풀기위해 욕먹으면서도 고이즈미가 신사참배했을때도 취임식에 초대를 했고, 이라크에 파병까지 했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말할 것도 없고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와도 끝까지 지켜야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지키지 않을 사람은 당원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당헌에 위배되는 것이니까요. 
북한 궤멸론을 더민주 당대표가 말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개성공단 중단에 대해서 맞서싸우지않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 말을 하고 싶네요.
누가 뭐라그래도 더민주는 사회자유주의를 주창하는 중도개혁정당이고, 노무현과 김대중의 정신을 계승하고 대북유화책을 당헌으로 박아넣은 정당입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겁니다.
마음에 안드시면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으로 가십시오.

우리 선배들이 죽어가면서 여기까지 끌고온 정당을 누구마음대로 보수정당을 만드네 우클릭을 하네 하시나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정치현안들이 진보냐 보수냐의 문제가 전혀 아니지않나요?

노무현과 김대중 정신은 이럴때 종편눈치보면서 눈감고 가만있는 것이 아닙니다.
김대중은 빨갱이 소리 들으면서 사형위기, 납치까지 당하면서도 남북평화를 끝까지 외쳤고 본인의 뜻을 관척시키기위해 부당한 것에는 단식투쟁을 불사하며 싸웠습니다.

노무현은 민주당경선에서 조중동은 손을떼라라고 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지금같았으면 노무현도 정청래처럼 욕먹고 있겠지요.
노무현이 김대중이 정계은퇴후 다시돌아올때 비판을 해댈때도, 언론에서는 김대중에 대한 비판이 증폭됐지만 김대중은 단 한번도 노무현에게 싫은 소리하지않고 오히려 후에 해수부 장관을 시켰습니다.
노무현은 비판할 것은 하면서 찬조연설도 하고 나머지 후보들 전부 김대중 비판할때 본인은 김대중대통령 성공한 대통령 만들겠다고 끝까지 버텼습니다.

이것이 정치인 것입니다. 
무엇이 내부총질이고 무엇이 이념논쟁이고 무슨 눈치를 그렇게 많이보며 계산을 많이 하시나요....

모두 김종인의 패착이고 빅피쳐네 뭐네 씨부리면서 사람들 현혹시킨 드루킹인가하는 사람의 잘못이지요.
이재명이 동교동계와 연결되있고 그 배후에는 이흐호 여사가 있다고 주장한 사람의 말이 무슨 신뢰성이 있다고;;
정청래와 이해찬 컷오프를 합리화시키기위해 이해찬과 문재인을 이간질 시키고 정청래도 까는 사람이 무슨....

정청래만큼 문재인을 비호해주고 잘싸워주는 사람이 누가있습니까?

당의 망가진 정체성을 바로 세웁시다.
그것이 이념이든 아니면 야성이든, 모두를 바로 세우고 뚜렷한 색깔로 잘 싸우는 정당이 되야 그것이 수권정당의 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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